|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kiss (토깽이새댁) 날 짜 (Date): 2000년 7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 56분 37초 제 목(Title): 어쩌면.. 이 생활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화요일부터.. 이곳.. 현대 이천 반도체 공장으로 출장을 왔다.. 많이 무리를 하면.. 6시 25분에 출발하는 통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할 수 있겠지만.. 일도 좀 많지만.. 집안일에서 벗어나.. 예전의 내 모습.. 적어도.. 결혼전에.. 일.. 내일에만 몰두하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함께 근무하는 남자 직원들은 한마디씩 거든다.. 남편이 허락했냐.. 직장 그만 두라고 안하냐.. 등등.. 처음엔.. 청주로 출장 얘기가 나왔다가.. 이천으로 와서인지.. 의외로.. 순순히.. 받아들인 남편.. 8시 30분에 공장에 들어와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퇴근해서.. 5시간 정도.. 눈 붙이구.. 출근.. 오늘이 벌써.. 3일째.. 3년째의 회사 생활동안 이렇게 출장을 와 본 것두 처음이지만.. 결혼을 해서..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것도.. 좀 색다른 느낌이다.. ● 여자가 남자를 사랑할 때 ● 남편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아유, 예뻐, 잘했어." 그리고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