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EEG (숲) 날 짜 (Date): 2000년 6월 2일 금요일 오전 11시 03분 07초 제 목(Title): 돈과 사람 참.. 이런 얘기는 누워서 침뱉기밖에 안되겠지만.. 우리 시누이가 요즈음 두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한사람은 대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친구처럼 지내오던 남자이고 한사람은 요근래 좋은 감정으로 사귀어오던 남자다 사귐의 성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전자는 그저 친구구 후자는 애인이라고 할수 있다. 아니 할수 있었다. 지난 두달사이.. 시작된 갈등의 시작은 친구였던 사람이 태도를 바꾸어 갑자기 결혼하자는 말을 하게되고 애인이었던 사람이 미적미적 결혼을 미루는 가운데 친구네 집에서는 부모님들조차도 적극적인 공세를 하는 반면 애인이었던 사람네 집에서는 잘난우리아들 쪼차다니는 여자정도로 취급하게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다. 친구였던 남자는 돈이 많고 별반 자상하지는 않지만 오랜기간 들어온 정이 있고 애인이었던 남자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서 자상하고 재산은 그리 많지 않은 아마도 현재 수입이 없기때문에 결혼을 미루어야만 하는 그런 사정이다. 참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친구였던 남자네 집으로 가게되면 시부모님도 잘해주고 재산도 있고 안정된 직장까지 보장해준다니 몸은 편할것 같은데 인간적인 입장에서 보면 맘맞고 사랑하던 사람에게로 가야 평생 후회가 없을것 같지만 그쪽은 또 시댁 식구들이 영.... 꽝인 집이라서.. 그런 맘고생이 심할것 같고.. 돈이냐 사람이냐의 단순한 문제는 아니지만... 무작정 사랑을 선택하라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몸편한것만 보고 가라고 할수도 없고.. 딜레마속에서... 쯔아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