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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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stralia ] in KIDS
글 쓴 이(By): July11 (수정이이모)
날 짜 (Date): 1999년 2월  6일 토요일 오후 12시 14분 37초
제 목(Title): South Bank 와 XXXX



오늘 처음으로 호주보드가 키즈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들어오면 거의 가던 보드에만 가서 글 읽고 하던게 전부여서 그랬나보다.
벌써 내가 호주에 갔었던 연도마저 헷깔린다. 정말 오래되었지.. '96년에 가서
97년 1월말에 왔으니까.. 벌써 3년 전의 일이 되어버렸다. 안그래도 휴일이라 
누워서 이리저리 뒹굴다가 호주에서의 생활이 많이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끄적여 본다. 음... 내가 주로 생활하던 곳은 호주 동부의 브리즈번
이었다. South Bank에서 ferry를 다던 일, 갖가지 공연 구경하던 일, 할일없이 사람
구경하며 시간 보냈던 일도 있고, 코닥 비치에서 수영하던 일도 생각나고...
내가 기분전환을 위해 자주 찾던 곳이다. 그 곳은 유난히 편안하게 느껴졌다. 
여러 축제가 있을때 마다 그곳에서 이루어진 Fire work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렇게 큰 불꽃 그리고 장시간 이루어진 불꽃놀이는 정말 처음이었다.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거..4X, 바로 퀸즈랜드 맥주다. 
자칭 '애주가'라고.. 히히.. 술을 좋아한다(그렇다고 많이 마신 다는 건 아니다).
즐겨마시던 기억이 난다. 후후.. 캔버라에서 있던 선배가 브리즈번으로 놀러와서
XXXX가 성인용 클럽인줄 알았다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한바탕 웃은 기억도 난다.
후후..
내가 호주에 있는 동안 언니가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을 호주로 왔다. 
결혼식에 참석도 못했는데 내가 있는 호주로 온다기에 무지 기뻤다. 언니랑 형부를
보내고 공항에서 씨티로 들어오는 동안 계속 운 기억도 난다. 나중에 들었은 이야기
지만 언니도 눈물이 났다고 했다.  ^^
들어오기전 캔버라,시드니,멜버른,아들레이드를 쭉 한바뀌 돌아왔는데 가는 곳 마다
엽서를 사모아 지금 나는 호주의 거의 모든 지역 엽서를 가지고 있다. 그것만 한 가방
이다. 내가 기가지 못한 곳은 다른 친구가 여행하면 부탁해서라도 입수를 했는데..
서쪽에 있는 도시인 퍼스 엽서는 구하지 못해서 아쉽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혹시.. 퍼스에 사시는 분 계시면 엽서 좀 보내주실수 없나요????  ^^
(엽서 값, 운송료 드리겠음.. :)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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