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7년 9월 25일 화요일 오전 08시 38분 56초 제 목(Title): Re: 디워매출 훗, 보아하니 대놓고 디빠 짓은 차마 못하겠고 말꼬투리 잡아 트집 한 번 내보자는 게 심사인 거 같은데 그래, 함 놀아보자구. >우선 "날림".. 이 단어부터 과장이다. >날림은 디까의 주장이야. >찍는 과정의 날림 때문에 영화가 개판이 된건지 >날림이 없었어도 심형래 역량의 부족으로 개판이 되었을지에 >대해서 심형래 측에서 얘기한 바 없다. 날림 맞아. 과장도 아니고. 일단 헐리우드에서는 하루에 한 두 컷, 혹은 한 두 씬 찍는 게 통상인데 심형래는 하루에 열 씬 넘게 찍어댔다는 얘기는 심형래 본인 입에서, 그것도 정식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야. 즉, 헐리우드측 평균 제작 속도보다 10배나 더 빠른 속도로 제작을 진행했다는 건데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의 수준이 지금 어떻지? 니 말대로 개판이잖아. 그렇다면, 당연히 "10배 빠른 제작"은 날림일 거라고 보는 게 자연스럽지. 미 배급사에서 흥행비 2 천만불을 그쪽 자비로 부담하고 수익의 2%만 가져가겠다는 심허풍 얘기보다 심허풍 쪽에서 흥행비 대부분을 대주었고 배급사는 그 돈으로 배급만 한 거라는 추측을 더 사실에 가깝다고 보는게 자연스러운 것처럼 말이야. 도대체 영화 제작에서 최우수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는 헐리우드의 평균 제작 능력보다 10배나 더 효율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저렇게 개판인 결과물을 내놓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냐? >"날림"에 의해 "마찰"! 이것도 과장이야. >날림이 있었는지는 디까의 희망일 뿐이고 >따라서 날림에 의해서 마찰이 생겼다는 것도 과장이다. >로케이션 매니저 짤린 거를 "마찰"이라고 혹시 부르는거냐? 현지 스텝이랑 마찰이 있었다는 얘기도 역시 심형래쪽에서 떠든 사실이야. 위에 하루 열 씬 찍기 얘기도 있었고 니 말나따나 현지 로케 때도 그랬고. 심형래 지 입으로도 "곱지 않은 시선 들도 있었고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다 자르고 몽땅 다 새 스태프들로 교체해 버리겠다고 호통친 적도 있었다"고 했었잖아. 니 말마따나 짤린 사람도 있었고. 근데 그걸 "마찰"로 부르는 게 뭐가 그렇게 부조리한 건데? >"다! 파이어" 이것도 과장이야. 언론에 나와서 해고 시킨 거 얘기한 거는 >로케이션 매니저뿐이다. 하나 짤리면 "다" 짤린건가? 인터뷰에서 심형래가 얘기한 부분이 실제로 요랬었어. 서: 그래서 어떻게 했나? 심: 어떡하긴 뭘 어떡하나? 유 캔, 너 할 수 있어? 노! 못한다! 그럼 유 파이어! 난 그 자리에서 유 파이어 하고 올 스톱 체인지, 스탭들을 전면 교체하겠다. 그랬다. 새로운 스탭을 1주일 안에 구성하겠다고 으름장을 논 거다. 그러니까 또 그 친구들은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겠냐? 하더라고. 노 프라블룸!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 그 다음부터 얘들이 해보겠다, 그러더라. 다 파이어 하지는 물론 않았지만 전면 교체도 불사한다는 식으로 밀어 붙였다고 했잖아. 그러니 맘에 안 드는 스탭들이 추가로 해고되었을 가능성도 있었을 수도 있다고 한 거잖아. 내가 언제 실제로 다 파이어 했다고 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