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7일 화요일 오후 06시 04분 04초 제 목(Title): Re: 짜증난다. 예 저도 그런적 있습니다. 간단한 문제가지고 일주일간 못 풀길레 내가 풀어줬더랬습니다. 무지 쉬운문제였지요. 부하직원이 주장한 원인하고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문제 설명해 주고 회로꾸미라고 했는데 XXX부품에 결함이 있어서 못합니다라고 대답하더군요. 내가 제대로 돌아가는 회로를 세개나 꾸며 보여주고 그 부품에 문제가 없고 다른 사소한 실수였음을 찾아내서 고쳐주고 설명까지 했음에도 말입니다. 이런 일이 몇번 되풀이되니까 짜증나서 돌봐주지 못하겠더군요. 근본적으로 일에 흥미가 없고 지식이 짧아 방법이 없습니다. 일은 죽어라 못하는데 고집은 죽어라 쎄서 납땜하는거보고 점퍼연결 잘못됐음을 지적했지만 절대 자기가 맞다고 회로도 들이대며 우기길레 내가 착각했나 했는데 바로 회로가 타버렸습니다. 그래서 내가 다시 회로도 보니 내가 지적했던게 맞더군요. 회로가 타도 자기가 맞다고 우기다가 회로도 설명해주니까 그제서야 수긍합니다.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며칠 후 자기는 회로 태워먹은 적이 없다고 자랑하는거보고 포기했습니다. 몇만원 짜리 칩은 탔지만 PCB는 무사하니 문제는 없답니다. 두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