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3일 금요일 오후 02시 49분 41초 제 목(Title): [펌]이홍규 친일행적 증언 Politics 보드에도 올린 글입니다. 오마이뉴스 이회창 부친 이홍규의 친일 관련 기사 이회창 후보, 혹 떼려다 혹 붙였다 일제때 부친행적 해명, 또다른 의혹 낳아 부친 '일본군 성노예 동원설' 해명 근거 사실과 달라 중 독자 의견 25번에 있는 글입니다. 이게 사실일까요? ---------------------- ## 검증되어야 할 이홍규씨의 북한에서서 친일행적 ## 추천수 : 350 안티친일, 2002/08/23 오전 11:04:51 이회창의 부친 이홍규의 죄악상을 밝혀 봅시다 한 보름전 쯤인가? 집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찾아 오 셨다. 어디를 다녀 오셨는지 숨이 차신다며 냉수 한 잔 달라고 해서 가져다 드리니 막무가내 역정을 내셨다. 무슨 일로 그러시냐고 진정하시고 차분히 이야기하시라고 했더니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주는 영감님들을 욕하시는 것 이었다. 그 날 할아버지는 평상시처럼 탑골공원에 놀러 가셨는데 그 자리에서 기분 상한 일을 당하셨다는 것이다. 공원에서 장기도 두시고 막걸리도 드시며 영 감님들과 세상이야기를 나누시다가 화제가 정치이야기로 번져 열을 더했는데 장영감님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인 이회창씨의 이야기를 하시자 옳네 그르 네 언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우리 할아버지는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모를 소리를 계속 하시다가 뜬금없이 "이회창이 애비가 누구인지 알아봐라"는 말씀만 남기고 저녁도 드시지 않고 댁으로 가셨다. 그리고 일주일이 조금 더 지나서 할아버지께서 다시 집으로 찾아 오셨다. " 알아 봤느냐"는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드리지 못했다. 할아버지께서는 연거 푸 한숨만 쉬시더니 무겁게 입을 여셨다. (되도록 할아버지 말씀을 그대로 옮기려고 하였으나 사투리나 지나친 욕설이 섞여 있어서 보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은 그대로 살리면서 표 현은 거친 부분을 부드럽게 고치는 작업을 하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느냐. 이회창이 애비가 왜정 때 검사서기하던 사람이라 고 영감들이 말하기에 자세히 들어보니 그 인간 이름이 '이홍규'라더라. 처 음에는 내가 아는 이홍규가 아닌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해도 어쩐지 뒤가 개운치 않더라. 그런데 그 사람이 광복전 황해 도에서 왜놈 앞잡이를 했다하니 그 놈이 그 놈이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할아버지는 6.25전에 황해도에서 사시다가 전쟁 중에 남으로 오셨 다.) 그 놈(이홍규)은 쪽발이의 개였다. 당시 우리 마을에서 왜놈들보다 더 미워 하던 놈이 바로 그 놈이다. 그 놈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왜놈들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온갖 못된 짓을 다한 망나니, 인간백정놈이야. 당시 우리 나라 는 왜놈들의 수중에 있었고 특히나 조선총독부라는 것이 조선사람의 명줄을 쥐고 있으면서 선량한 사람들에게 마구잡이 행패를 부렸었지. 이홍규는 그 지독한 조선총독부 관할 하에 있는 해주지방법원 검사국에서 견습생으로 있 으면서 1931년(연도표시는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당시 나이를 내가 계산하 여 추정한 것임)경에 왜놈 천황에게 '충성서약서'인가 뭔가를 쓰고 지장을 누른 놈이다. 그 후 그 놈은 해주지방법원 송화지청(1932~1934년?), 서흥지 청(1935~1938년?)에서 검사서기겸 통역으로 일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해서 는 안될 짓을 다하고 다녔다. 이홍규는 왜놈밑에서 검사서기를 하면서 당시 황해도 지방에서 일제에 맞서 광복사업을 하던 '재령반제청년동맹' '수양산(?)반제청년동맹' '반일독서 회'등을 비롯한 각종 청년단체와 반일애국단체들을 파괴하고 숱한 독립운동 가, 우국지사들을 색출하여 취조하고 처형하는데 앞장섰던 놈이다. 그 놈은 동조동근이요, 내선일체요 하면서 우리 말, 글과 역사를 가르치는 야학들을 모두 폐쇄시켰다. 그리고 왜놈들이 하는 징병과 정신대모집에 사람들을 강제 로 잡아 끌어 들였고 안 가겠다고 하면 왜놈법으로 가혹하게 처형하는데 날 파람이 나 돌아친 놈이다. 그 놈이 얼마나 왜놈의 밑까지 핥아주었으면 조선 총독부에서 쪽발이 천황에게 충성한 인물로 평하고 상까지 주었겠느냐. 그 놈의 못된 행패질은 나만 알고 있는 게 아니다. 그 놈이 사람백정질로 날 뛰고 있을 때 그 정황을 보거나 들었던 사람들은 그 놈에 대해 훤히 알고 있 을 게다. 실은 나도 그놈이 나쁘다는 것만 알았지 그렇게 악독하고 교활한 놈인지는 몰랐으나 광복이 되고 나서 광복전에 해주지방법원 화곡지청에서 고원으로 있었던 이영남이라는 아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놈의 죄행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주더구나. 자기도 본의 아니게 몹쓸 짓 했다면서… 황해도 사람들의 원한은 어떻게 풀어야 하냐. 그놈의 아들놈인 이회창이가 나라의 제일 큰 자리인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니 답답하고 억이 막혀 죽겠 다. 이제 나는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 어디가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냐. 손 녀딸인 너에게라도 속을 터놓지 않으면 가슴에 응어러진 채 죽을 것 같아 말 한다. 신문에라도 내볼까 생각했는데 나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죽어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너희들에게 후환이 생길까 두려워 그것도 못하겠다. 그 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텐데… 왜놈들이 쫒겨 나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맘편히 못한다더냐. 일찍 죽었어야 했는데 너무 오래 살았어…" 여든이 넘으신 할아버지께서는 담배를 피우시다가 연신 마른 기침만 토하셨 다. 얼마나 가슴에 맺히셨으면 연로하신 분이 저토록 흥분하실까…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정말로 우리 할아버지가 앞으로 사실 날 은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하니 어릴 적부터 똑똑하다고 유난히 귀여움을 많 이 받고 자란 손녀딸로서 흥분하여 마른 기침만 토하시던 할아버지의 아픔이 안겨와 그냥 있을 수 없었다. 며칠전에 이회창씨 부친문제가 불거졌을 때, 한나라당과 이회창씨가 '당시(일제시대)에 공적 사업을 했던 사람들을 모두 친일파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뻔뻔스럽게 논박했던 사실을 상기하니 더욱 참을 수 없었다. 물론 그 당시 일제기관에서 일했던 모든 사람들을 다 친일 파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회창씨의 부친 이홍규는 친일파임에 틀림없다. 그것도 본인 스스로가 택하여 일제 검찰기관에 체계적으로 복무했고 일제의 충실한 앞잡이로서 독립운동가들과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탄압하는데 적극 가담한 매국노, 가장 지독한 친일파 중에 하나이다. 이제 나도 서른이 넘어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 어두운 과거를 현실에 덮어두고 썩고 부패하도록 놓아두고 싶지 않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저명한 인사가 예전 나치독일을 위해 딱 한 번, 그것도 어쩔 수 없이 일해준 사실이 밝혀져 지금까지의 명성과 재산을 모두 잃었다고 한 다. 왜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친일파가 큰 소리를 치는가. 그리고 친일파 의 아들이 반성은커녕 목에 핏대를 세우고 제 애비를 비호할 수 있는가. 그 런 자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나라꼴이 어떻게 될까.…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식교육'이 잘못되면 부모를 탓한다. 이회창 은 일본놈들의 개였던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제애비와 똑 같이 외국을 돌 아다니며 나라 망신시키고 미국앞에 굽신거리는 더러운 매국노가 되었고, 이 회창의 아들들은 법관인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아 법망을 피해 군대도 가지 않은 '신의 아들'이 되었다. 더 큰 권력에 아부하며 권좌에만 미쳐 날뛰고 법을 요리조리 피해 제 살 궁리를 잘 찾는 것이 그 집안 내력인가 보다. 이회창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전혀 없는 인간이다. 어떻게 애비가 쪽발이가 되고자 했던 왜놈자식이 일제에 의해 고통받고 신음했으며, 현재도 사죄 한 마디 없는 왜놈들을 이를 갈며 미워하는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한국 땅의 최고통치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할아버지의 말이 모두 사실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글을 싣기로 마음먹었다. 이 글을 보고 흑시 예전에 황해도지역에 살았거나 이홍규의 죄악상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글을 올려 주었으면 한다. 반드시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고통받아야 할 자가 웃고 웃어야 할 자가 모 진 고통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 흥분이 앞서 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 다. 네티즌의 힘을 믿습니다. - 양재동에서 이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