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2002년 8월 20일 화요일 오후 08시 21분 08초 제 목(Title): 병풍 병풍공방"꼬인다 꼬여" △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왼쪽)이 20일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이회창 대통령 후보 큰아들 정연씨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끝내고 나가는 것을 폭로당사자인 김대업씨가 쳐다보고 있다. 연합 관련기사 정연씨 91년 1월치 서울대병원 영수증 발견 20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병역비리와 관련한 정치권 공방은 녹음테이프 조작설과 ‘병역비리 근절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의 불법성 여부를 중심으로 벌어졌다. ◇ 녹음테이프 조작 공방과 김도술씨 평가=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진위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주장이 점차 바뀌고 있는 점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애초 사건 초기엔 “녹음테이프상의 음성이 김도술씨의 것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다가 “김도술씨의 목소리일 수 있으나 다른 사건에 대한 진술에서 부분부분을 떼어내 테이프를 조작했다”고 논리를 바꾸더니, 다시 “김대업씨와 김도술씨가 짜고 녹음테이프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김도술씨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신뢰를 보이다가 ‘공작 전문가’로 폄하하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테이프가 녹음됐다는 1999년 3~4월 김도술씨가 병역비리 합동수사본부에 소환된 적이 없다는 국방부 답변자료를 제시했다. 또 당시 병역비리 수사를 진행한 군 검찰이 이회창 후보 아들 정연·수연씨를 내사했다는 언론 보도를 가지고 “당시는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한나라당을 분열시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때인 만큼 불법 사실이 확인됐다면 왜 그때 문제삼지 않았겠느냐”(남경필 대변인)고 반문했다. 이에 민주당은 “중요한 것은 병역비리가 있었는지 등 실체적 진실이지, 조사시점 등 곁가지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김대업씨의 녹음테이프가 검찰에 제출된 직후에는 한나라당이 김도술씨의 말을 신봉하더니 김씨가 진실의 무게에 눌려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하자 김도술씨도 정치공작팀이라고 매도하고 나섰다”며 “다급해져 앞뒤 가리지 않고 변명을 둘러대다보니 말바꾸기가 다반사처럼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 1000만인 서명운동은 선거법 위반=한나라당은 이날 정책성명을 내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서명운동은 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이는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준법의식과 책임감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남경필 대변인은 “민주당은 서명운동이 아니라 수해돕기 모금운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에 이낙연 민주당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 후보 아들들의 병역비리가 없다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만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이번 서명운동에서 이회창 후보를 거명하고 있지 않고 있으므로 병역비리를 없애 투명한 병무행정을 확립하고자 하는 취지에 찬동한다면 오히려 동참해야 옳다”고 역공을 가했다. 박용현 김보협 기자 @ 개새끼들 장난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