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frank ( 바람잡이)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00시27분00초 ROK 제 목(Title): Re: 아직도 비가 내리나? 초등학교때 하얀 도화지에 동그란 원을 그리고 일일 시간표를 짠적이 많다. 특히 방학때... 뭐, 실행 여부를 떠나서 잔뜩 셈을 해보고 궁리끝에 계획표를 만들어서 책상머리에 붙여 놓지만 제대로 지켜질 수 없는 계획들이었을 것이다. 오로지 밥먹는것 하나만 제때 꼬박꼬박 지켰지.. 아침운동이니, 방학숙제 및 공부 등의 일정은 대부분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정말 계획없이 사는것 같다. 기껏 언제까지 뭐하고.. 정도로 일정만 잡을뿐 하루하루 닥치는대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은데... 마음먹고 계획표나 한번 짜봐야 겠다. 거기엔 꼭! 운동과 영어공부를 집어 넣어야지!! 25년간 살아온 노하우를 총 집약해서 정말 잘 짜여진 계획표를 오늘밤 작성하련다. 아래아체 한글로 이쁘게 작성한다음 프린트아웃해서 책상앞에 뽀다구 나게 붙여 놔야지!!! ..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 ..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말해요 .. .. .. .. "난 네가 너무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