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1년 9월 25일 화요일 오전 01시 53분 25초 제 목(Title): 쓰기 싫은 얘기지만.... 오프라인의 학교는 비교적 조용하지만 온라인의 학교는 정말 말하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이제까지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홍보용으로 너무 많이 써먹어서인지 그 역효과가 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씁쓸한 생각도 들구요. 이젠 저도 게시판에서 직접 싸우거나 하진 않지만, 학교 입시상담 게시판 같은 데서 이상한 짓하는 정체불명의 난봉꾼들과 그에 대응하는 후배들이나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학교에 악재가 겹치는 것인지... 그래도, 상처가 치유되기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해보렵니다. 이제까지 문제가 많았으니 앞으로 어떻게 잘 되겠죠. 흠... 반면에, 오프라인의 학교는^^, 가을의 기분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와서인지, 약간 나른한 듯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답니다. 학교앞 작은 커피점에서 작은 째즈 연주회같은 것이 있었는데, 음악이 거리 곳곳을 스며드니까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저녁에 학교의 교내방송은 왠지 옆구리를 얼리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그 음악들은 그렇지 않나봅니다.^^ 정말, 요즘 저녁에 바람불면 맘이 심란해요.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