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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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1년 9월 18일 화요일 오전 01시 31분 56초
제 목(Title): 에공.. 숙제 해야지. --;



  정말 하기 싫어 죽겠다. 요즘은 왜 사는지도 모르겠구... 숙제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닥쳐 있어도, 어느새 나의 눈은 컴퓨터 모니터를 향하고 있고, 
유니텔2000, 넷스케이프, 새롬 데이터맨이 떠 있다. 지난 주만 해도 맘잡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쩝.. 그 놈의 테러때문에 웹서핑 하고 비비질 하는 시간이 
더 늘어난 것만 같다.

 휴우... 요즘 사는 게 왜 그런지... 뭔가 허전하고 허무하기만 하다. 뭔가 
색다른 일을 갈구하지만, 그런 일을 찾으려 나서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서 
투덜거리기만 한다. 다만, 시간표에 맞춰 일어나서 학교가고, 밥먹고, 웹서핑, 
비비질, 통신, 학원 갔다, 수영하고, 가끔 인라인도 타고... 매일매일이 
그날이다.

 가을이 깊어가서 그런 것일까? (갑자기, 왠 헛소리?--;)

 오늘도 숙제 하다가 네 시쯤 되어야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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