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ou ] in KIDS 글 쓴 이(By): com4ys (주전자) 날 짜 (Date): 2001년 9월 2일 일요일 오후 11시 28분 47초 제 목(Title): 개강 첫주. 책값으로 고민하다가 어찌어찌 부모님께 말을 꺼내니 돈을 주시긴 했는데, 정말 면목이 없었다. 장학금 짤리고 집에 한동안 갈 수 없었듯이.... 이번 학기는 정말 계획세워서 열심히 살아야 할텐데, 수업 중에 졸고 있는 나를 보면 영 미덥지 않다. 휴우.... 지난 학기엔 몇몇 학교 대학원 발표가 났는데, 내 동기 하나가 붙었다. 3학년짜리가... 음... 그녀석은 이번 학기 끝나면 졸업이구나 하니까 좀 당황스럽다. 다른 한살 많은 선배는 4학년인데 논문을 Physics Review 같은 데 싣는단다. 더불어 내가 한심해진다. (주위의 갈굼 : 넌 뭐하고 있었냐? 켁..) 공부 안하고 맨날 통신, 비비질 하는 것이... 요즘은 그냥, 그냥 사는 것만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