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Jou ] in KIDS 글 쓴 이(By): frank ( 바람잡이) 날 짜 (Date): 1998년 6월 16일 화요일 오후 08시 28분 00초 제 목(Title): Re: 할말을 잃었네요... 이종화 교수님과 사은회 때 한테이블에 있다가 들을 얘기다. 후배인 이찬진이 어느날 디스켓을 주면서 자기가 만들 워드프로세서라면서 한번 써보시라고 했다는 거다. 그래서 한번 써보니 그당시 워드작업을 하면서 참 불편해 하면서 이런점이 있더라면 참 좋을것 같다며... 아쉬워 했던 기능들이 제법 쓸만하게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 공부는 잘 안하고 매일 컴퓨터나 만지고 있다고 야단도 치고 그랬었는데.. 그 프로그램을 받고는 상당히 기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시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때 그 디스켓을 기념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겠다는 말씀을 같이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셨었다. 아마도, 학창시절이 뭐 어떻니.. 하는 질문을 누군가 했었는데 그 대답을 하시다가 아마 얘기가 나왔던것 같은데... 이찬진은.. 적어도 별로 아는바 없는 내 생각에는 프로그래머다.. 불행히도 빌게이츠 같이 경영에도 뛰어난 재간을 가지진 못한것 같다. 이번의 한글파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발자국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