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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6 ] in KIDS
글 쓴 이(By): psuljw (카프카)
날 짜 (Date): 2003년 10월 21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18초
제 목(Title): Re: 70년대 사당동


70년대 당시에는 관악구와 강남구 경계가 이수라고 불리는 개천이었던걸로 기억 
됩니다. 당시 어른들에게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넘어야 했던, 
지형적으로 의미 심장했던 그런 개천이었죠. 조선시대에는 여행객들이 
과천고을을 천신만고 끝네 통과해서 이 개천에 다다르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과천에 원님이 고약해서 통행세를 엄청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디다. 길이 완전히 외통수이기 때문에..
개천이 복개된 후에 언제 행정구역이 바뀌었는지, 관악경찰서와 서문여고가 강남구로 
들어가 있더군요. 



      =-=-=-=-=-=-=-=-=-=-=-=-=-=-=-=-=-=-=-=-=-=-=-=-=-=-=-=-=-=
           진실 없는 삶이란 있을 수가 없다.
            진실이란 삶 그 자체인 것이다.
      =-=-=-=-=-=-=-=-=-=-=-=-=-=-=-=  ♤ Franz Kafk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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