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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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별명없다.)
날 짜 (Date): 2005년 12월 19일 월요일 오전 09시 33분 35초
제 목(Title): Re: 모든게 


오랜만에 조금 긴 그대의 글을 보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군~!

왜쓰는진 나도 잘 모르네.
아마도 내속의 허기를 채운다는 허튼수작에서 나온 발상인듯 싶네.

하여간 언젠가 고등학교 2학년때 수학선생이었던 우리담임이 전혀 안그럴것같이 
생긴 얼굴로 상담시간에 내 허벅지를 더듬을때 쇼크로 맛이 간탓일지도 모르지.
그 후로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듣던것조차 포기해버렸으니.


어찌 부정맨이 긍정맨으로 바뀌었는지. 그 비결이 몬가?
갑자기 복권에 당첨이라도 되었는가? 학위를 따고서 빠방하게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잘 풀리든가?
아님 아내 몰래 바람이라도 피는건가?
-계기-가 무언지 정말 궁금하네.

냉소의 대가는 또 누군가?
멍청해서 딱 찝어 말해주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네.  혹시 자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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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안해서 그 미미한 효과로 조금 더 오래살바엔

차라리 화장폼나게 하고 자기만족하면서 조금 짧게 사는게 (내경우는) 행복할거 
같네.

- 어쨌거나 고맙네. 자네의 사다리는 언제 보아도 정겨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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