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별명없다.) 날 짜 (Date): 2004년 1월 16일 금요일 오후 12시 24분 16초 제 목(Title): *새편지* 라는 메세지를 본순간 너무나 놀래버렸다. 몇년동안 그런것을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종이로 받아보는 것이든 그냥 까만 바닥에 글자만 있는 있는 것이든 간에 요즘엔 모든것이 감동의 물결이다. 며칠전에 몸이 별로 좋지 않은데 시댁구 4명이 내려온다길래. 힘들다 했더니. 남편이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미안하다 그래도 봐주라는 내용으로' 에라 몇바 되지도 않는 글자에 오랜만에 받은 편지다 보니 울컥해서 그냥 내려오라고했다. (지금은 온몸이 고달프지만..핫핫) 인제는 늙어 감동같은건 내것이 아닌줄 알았는데 의외로 작은것에 찡하니 나로서도 종을 잡지 못할노릇이다. 예전에 쏟아지는 팬레터보다 요즘 간간이 던져지는 이런 희귀한 메세지들이 더할나위없이 고마울따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