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Ai Yazawa) 날 짜 (Date): 2003년 10월 30일 목요일 오후 05시 08분 08초 제 목(Title): [파페포포]달려라 쿠스리 - 제가 이렇게 타이핑 하고 있는걸 보면 아마 여럿은 할일 디게 없다라고 할테죠 --- 아참 이 에피소드는 실화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 비참하죠 --- 쿠스리는 부산에서 공부벌레로 유명하다 밥을 먹을때도 운동을 할때도 쿠스리는 공부만 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기 전까지 공부만 한다. " 쿠스라, 넌 왜 공부만 하니?" "공부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고 싶어!" "네 꿈이 몬데?" "응....나이키 신발을 갖는거야" 쿠스리 아버지는 나이키 신발 공장에서 일을 하신다. 그런데도 쿠스리에세 나이키 신발을 사줄수 없나보다. 돌아오는 쿠스리의 생일난 용돈을 꼬박모아 선물을 샀다. "쿠스라, 자 받어. 생일 선물이야" "어 이게 몬데" "몰까" 우아 나이키다" - 나이키 신발이죠. 그날 이후 쿠스리가 공부하는걸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마 쿠스리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달리기 선수가 될것이다. --- 1. 하여간 부자들은 용돈 모아서 친구생일선물로 큰걸루 해주군요. (애들이 주고받는 선물치곤 넘비싸죠?) 2. 보통 꿈은 자기가 이룰때 가장 값지다고 했는데 이건 영 아니네요. 친구- 남의 꿈을 가로채서 대신 이뤄주는건 둘다 망쳐버리는 것이라 여겨짐. 쿠스리 - 자신의 꿈을 그런식으로 받아챙겨선 안될것이라 여겨짐. 3. 보통은 이런 친구가 주인공이죠. 이렇게 크고 넓은 씀씀이와 아량을 가진 사람이 커서도 성공하더라. 모 이런류로. -> 아님 이렇게 흥청 망청 써서 망했다거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