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7월 18일 금요일 오후 02시 55분 55초 제 목(Title): Rosso 어떤 분이 Blu를 먼저 읽은것이 다행이라 하셨는데 잘 모르겠다. 모사실 그놈이 그놈같다. 또 어떤 사람의 리뷰에서는 Rosso를 읽으니 두 사람이 헤어질거같은데 Blu를 읽으니 아닌거같다란 얘기가 나온다. 글쎄다. 난 그 반대로 느꼈다. Blu에서 남자가 여자를 따라가지만 맺어질지 안맺어질지는 불확실하던데 Rosso를 읽으니 확실히 둘은 맺어지겠더라. ---역시나 사람은 느끼는게 저마다 다른가보다. 아마도 보통의 여자드이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지 않나생각한다. 진취적이지 못하고 적극적이지 못하고(요즘 세대는많이 다르다고 하던데)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것이다. 전혀매력적이지 않는 여자캐릭터였다. 신선함도 없고 Blu보다 더 지겹게 읽은 책이었다. 왜 이 소설이 인기가 많은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극히 평범한 .넘도평범한얘기때문일까? 그다지 함축적이지도 못한 그다지 섬세하지도 못한 묘사. 한마디로 30점짜리쯤 되는 소설로 다가왔다. --- 그중에서 기억되는 부분. '과거 다른 남자가 셀수도 없이 키스를 하였던 목덜미' 이런 상상은 정말이지 환멸이다. 하지만 모 .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에 대한 가장 무관심한 표현이 아닐까한다. (남조 '마빈'이란 인물은 실제로 존재치 않는 것이 옳다.) 가끔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그런 생각이 들곤한다. 이 찻스푼을 몇사람이나 과연 '쪽ㅉㄱ 빨았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때면 밥이고 모고 커피고 모고 없다. 그냥 숟가락을 놓고 '나 밥 다먹었음'한다. ---더이상못치겠다. 키보드가 짜증나게 말으 안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