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7월 15일 화요일 오전 11시 03분 55초 제 목(Title): 많이 삭막해진거 같다. -.- 모르겠다. 많이들 키즈가 비뀌었다고들 하던데. 사실 친한사람들끼리는 전혀 바뀌지 않았을것이고 어린마음에 이사람 저사람 마구 사겨(?)보려는 마음만 없을뿐 다들 그저 그렇지 않나? 흠흠. 어차피 십년이 넘게 올려면 바뀔수밖에 우리도 바뀌었는데. 언젠가 무슨 만화를 보니 십년동안 끌었나보더라 꼴랑 20권에 (이런소리하면 만화작가에게 돌맞아 죽겠지?) 하여간 별로 과하지 않는 작업에 10년동안 그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이상형이 바뀌어서 서서히 주인공이 전이되는 과정을 아픔으로 봐야했다고 -.- 무슨 객소리(난 역시 산만한가보다) .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의지로 정한 캐릭터도 어쩔수없이 바뀌는 판국에 이런 사이버는 오직하겠냐말이다. 러브앤프렌쉽에서 고소하니 마니 하고 있다. 그 여파가 어나니까지. 6월 중순경 그 글을 읽었다. 느낌은 모르겠다. -.-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그런데 놀라운것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런 정도의 반응은 예전에 소위 키즈의 유명인들이 괜한 게스트의 시비나 다른 따돌림당하는 아이디 주인공의 공격을 받았을때 몰려드는 그 섬뜩함. 고백하지만 예전에 그런류의일련의 포스팅들을 보면 한편으론 조소하면서도 한편으론 섬뜩함이 몰려왔었다. -.- 그때는 사실 따져보면 그다지 심하지 않은 언사도 많았고 그리고. 나는 되는데 너는 안된다는 식이 많았다. 아니지 우리는 되는데 너는 안된다. 그런식이었나? 어느정도 바뀌었던거 같다.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거 하나만은 변했다. 그런데 참으로 오랜만에 남을 위해 편을 들어주는 일련의 포스팅들을 보는거 같다. 피해자를 지지함이기 때문일까? 피의자를 배척함이기 때문일까? 하여간 개떼의 정보누설이후로 처음보는 (나로서는) 심각한 상황인거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