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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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7월 10일 목요일 오후 05시 04분 15초
제 목(Title): 이유없이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날이 있다.
사실은 할수없는 날이 아니라 하지 않느날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하겠다.
모 딱히 머리가 아픈것도 아니고 열통터지게 하는일도 없었고 확실히 
재미난글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정말로 이유없이 뒤적뒤적 하는날이 
있다.

오늘 종일. 아침에 출근해서 어제 도려논 프로그램 잘 돌아가나 한번 씩! 보고 
그냥 글이나 읽고 있다.
요것만 읽고 말아야지. 그러다 또 그냥 더읽고 그러다 보니 벌써 5시다.
에휴 지금에사 모 어떻게 하겠냐면서 오늘은 그냥 이만에서 접자고 맘먹는다.

도대체 나란 인간은  왜 이런 쓰잘데기 없는 비생산적인 일이나 하고 
앉아있는지 모르겠다.
이러다 누가 모 좀 해달라고 하면 허접쓰레기같은 낙서나 하고 있으면서 
'지금 바쁜데요 -.-' 그러고 앉아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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