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eh) <141.223.103.150> 날 짜 (Date): 2003년 5월 19일 월요일 오후 05시 19분 43초 제 목(Title): 위선 아이의유치원 입학식날. 원감이라는 사람이 얘길하길 '유치원 선생님들 정말 박봉이거든요. 이거 사명없인 정말 못해요. 애들 좋아하고 애들보고 하는거지 돈보고는 못해요' 물론 그렇겠지만 ..아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자신들의 입으로 애기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본다. 속으로 그랬다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그동안 약간 미친짓 좀 했다. 유치원 오라고 할때마다 음료수니 케익이니 사들고 갔고 담임선생 결혼이라해서 5만원 축의금도 내고 - 원래 어딜갈때 모든지 꼭 사들고 간다. 성격이 이상해서 그렇다. 친구들집에 가더라도 과일이나 음료수 사가지고 가고 엎어지면 코닿는데 있는 언니집에도 몰 꼭 사들고 간다. -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유치원 오라는것도 안가고 그냥 개기면서 있었다. 했더니 이런댄다. '선생님 응가 마려요' '응가는 집에서 누는 거야 참어~!' 5시간 가까이 유치원에 있는데 응가마리면 그냥 참으라니. 짭... 그 얘길 듣고 한참을 흥분했지만 어쩔도리가 없어 관뒀다... 어찌 사명을 갖고 일한다는 사람이 그 모양이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