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eh) <141.223.103.150> 날 짜 (Date): 2003년 5월 15일 목요일 오후 01시 43분 49초 제 목(Title): 내가본 마지막 파리 였던가 ? 내가 마지막 본 파리였던가? 제목도 헷갈린다. 어쨌고나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의 영화가 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사랑이란걸 하였는데 남자의 일은 제대로 되어가지 않고 돈은 어떤 계기로 많아지고 남자는 점점 위축 지켜보는 여자는 점점 불안. 당연히 이들의 관계는 점점 더 나빠지고- 모든 부부사이에서 위축되는 사람이 있으면 아마도 상황은 좋지 않아질것이라 본다- 그러다 애인쯤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남자에게도 생기고 여자에게도 생기고 어느날 그 넷이 서로 술집에서 부딪히게 되는데 이때 약간의 싸움이 계기가 되어 남자는 집으로 돌아가 걸쇠로 문을 잠그고 여자는 늦은 시각에 집에 돌아왔으나 이미 문은 걸쇠로 걸려 있어 열쇠로는 어떻게 할수가 없고 남편에게 애걸하였지만 남편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할수 없어 비오는날 갈곳없어 동생네 집으로 향했지만 워낙에 약한 몸이라 그것이 계기가 되어 죽고만다. - 사랑했던 여자를 자기가 죽음으로 몰고 간것이다.- 그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로맨스 소설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아내를 죽음으로 몰고간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생하던 남자가 아리따운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서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고 그리하여 정착한다는... 서글프지만 좋은 영화를 보고서 고작 생각한다는게 이런것이다..나란인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