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alexa (SEPG) 날 짜 (Date): 2002년 7월 30일 화요일 오후 06시 54분 56초 제 목(Title): 짜증나는 국무총리 청문회 에어콘만 켜면 빌빌거리는 차 덕분에 회사도 땡땡이 까고 무려 6시간을 정비공장 고객 대기실에서 빈둥거리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60인치 와이드 비젼으로 장상 총리서리 청문회를 거의 Full로 시청하다. 여자의 과거는 묻지 않는 법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구질구질한 질문들에 안경너머로 눈알 굴리면서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하는 다소 볼살이 탐욕스러워 보이는 아줌마. 지네 총재가 저질렀던 것과 똑같은 죄목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바퀴벌레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 정작 내가 궁금한 건 하나도 안물어보데. 저 아줌마가 국무총리가 되서 7개월간 뭘 할건지에 대한 계획과 실천방안, 그리고 예측되는 성과말야. 예측성과가 제로라면 그냥 공석으로 놔둬도 그만인 자리인 것을... ... 그나저나 낮에 정비공장엔 이쁜 아줌마들 많데. "운전은 한다. 차는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