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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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no touch)
날 짜 (Date): 2002년 7월  2일 화요일 오후 03시 55분 21초
제 목(Title): 약혼자가 죽다.


예전에 한 5~6년전쯤 챗방에 그냥 세상 구경삼아 들가던 시절.

한참을 얘기에 동참안하고 구경만 하고 있다가 뜨으~ 범상치 않은 

대화를 보게 되었다.

모 대화의 흐름이 사귀는 사람있냐. 없다. 사귈마음 없냐. 모 이러했던거 같은데.

어떤 여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남자에겐 관심없다.

예전에 약혼자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래서 사람 사귀는게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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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랬던거 같다. 세상에 얼마나 상심이 클까? 그당시 주고받는 대화가 

상당히 시니컬했는데 다소 그런 부분에 냉소적이 되어버려서 그런가부다.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어쩌다 들은 얘기가 또 거짓말 하고 있군.

잰 했다하면 저런 거짓뿌렁이야. 헉!


정말정말 놀랬었다.

그냥 하는 말이 따로 있지 어찌 그말을 그렇게 쉽게 하다니.

어려서 부터 어머니로부터의 주입교육. '말이 씨가된다, 말조심해라'

이말이 뇌속에 박혀서 지금도 말을 가끔씩 벌로 하는 남편에게 경고의 

말을 던지지만 그때는 정말 황당했었다.

그당시 그 여자분에게 약혼자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정해지지 않은 대상이라도 교통사고로 죽었다라는 말은 정말이지 

오싹해지는 말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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