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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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no touch)
날 짜 (Date): 2002년 5월 28일 화요일 오후 02시 35분 42초
제 목(Title): 돈맛은 예전부터


한돌이 지났나? 그때부터 애기가 돈을 압디다.

저희 조카는 만 네살이 지났는데도 아직 돈을 모르는데.

저희 연주는 그때부터 돈 소리를 (잔돈) 못내었습니다.

-가져가 버려서요-

그러고 나서는 할머니 손을 잡고 가게에 들가며 소위 까까라는 것을 살때는

돈이란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매일마다 출근하기전에 저한테 돈을 달라고 합니다.

어떤날은 일요일날 왕창 받아다 둡니다.

왜그러냐 하면 '할미야도 까까사주구 아빠도 사주구 언니야도 사줄라구 '

그런답니다.

가게에 들어가서는 '자~아~요~~~'하며 천원짜리를 한장 테이블에 얹어두고는

자기 까까를 들고 와서는 '언마에요?' 하고 물어봅답니다.


요즘은 백화점에 가서도 혼자 돌아보고는 '언마에요?' 하고 물어보고 다녀서

조금 챙피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는 '아이 비싸다. ' 그리고 다시 저한테 옵니다.

또 한번은 차를 좋은 것으로 바꾸자고 (사자는 거지요) 하길래 

'안돼, 엄마 돈없어' 했더니.

'돈없어? 에이씨~' 하고는 삐져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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