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dwij (드위지) 날 짜 (Date): 1998년 4월 14일 화요일 오후 05시 06분 49초 제 목(Title): 거짓말 요건 제가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케이비에수에서 새로 시작한 미니시리즈로 월,화 이틀간 밤 10시부터 하는데 재밌다. 지난주 우연히 여기저기 틀다가 잡힌 드라마인데 다양한 인간들끼리 얽히고 Œ히는 사랑얘기. 주인공중심으로 어떤 사건들을 나열하기보다 인물 개개인 모두에게 비중을 두어 어느하나 중요치 않은 인물없이 그 캐릭터에 맞게 잘 묘사되어 있고 무엇보다 인간의 심리에 대해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작품이다. 대사도 적절하게 잘 찔러주는 깔끔한 드라마. 외강내유형의 캐리어우먼으로 변신한 배종옥의 연기도 한창 물이 올라 좋고, 그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후배 이성재도 우유부단한 지식인의 이미지에서 탈피 샤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 또 항상 깔끔한 이미지였던 추상미도 쥐파먹은 듯한 가발을 쓰고 불량소녀로 탈바꿈 했으며 함께 떠도는 인물로 나오는 김태우의 바보연기도 볼만하다. 또 이런 젊은층들의 연기대결 외에도 주현과 윤여정이 보여주는 중년의 사랑도 아름답다. 그리고 윤여정을 학창시절부터 따라다녔던 친구로 나오는 양희경아줌마의 연기도 약방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거짓말...사실 상처를 입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으로 우린 나이가 들면 하나씩 속마음을 따로 갖게 된다. 강한척하지만 사실은 한없이 여리기만한 인간들의 아픔에대한 보고서같은 드라마라고나 할까? ∼◎ Ðωij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