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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legend (젠털만선상맧)
날 짜 (Date): 1998년02월25일(수) 04시19분29초 ROK
제 목(Title): 기인열전


아이엠이프 시대라서 그런지, 환율이 엄청 올라서 그런지..
요즘은 동네 한국가게에가도 별로 손님들이 없단다.

아주머니께서는 비됴빌려가는 량도 무척 줄었다고 한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당장 우리집에서 빌리는 것도 반으로 줄었다.
이웃에 사는 선배네랑 반반씩 나눠서 빌리기 때문이다.

취향이 다른 집끼리 비됴를 돌려서 보게되면...
색다른 프로를 접하게 되는데... 
저쪽집에서 빌린 테잎중에 '기인열전' 이라는게 있드라.

전에도 남의집에가서 가끔씩 봤던 거라 그리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그게 또 재미가 쏠쏠하드라.


어제 본 것은 새해 그러니까..신정..때에 했던 기인열전이었다.
정말 그 프로를 보면서... 세상엔 정말 별놈들이 다 있다싶었다.

골때리는게...
1. 코로 음식을 먹는 일본사람.
   상당히 지저분했지만... 그런걸 떠나서 보면...
   무쟈게 웃긴 인간이었다.
   코구멍으로 라면도 먹고, 우동도먹고, 심지어 미꾸라지까지..
   더군다나 압권이었던 것은... 그 사람의 아내의 말..
   이쁘장하게 생긴 그 여자 왈...
   '더럽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구요... 기회가 되면 같이 해봤으면 해요..'

2. 인간글러브..라는 용산구에 사는 25살먹은 총각.
   먼거리에서 던져주는 음식을 잘도 받아먹드라.
   리포터가... '어떻게 하다가 이런 재주를 익히셨나요?' 
   그 총각... '좀더 재미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정말 그 사람은 대단하드라..
   10미터쯤되는 거리에서 던져주는 낑깡... 떡.. 심지어 귤까지..
   다이빙캐치하듯이 받아먹는데... 이야... 
   더구나 2층, 3층... 나중엔 6층 옥상에서 던져줘도..
   하나도 실수없이 다 받아먹는데.. 대단한 놈이라고 생각했다.
   준비운동이라고 하는데.. 입을 쩍쩍 두어번 벌리더니..
   나중엔 지 주먹을 입에 넣더군. 
   상품으로 나오는 핸드폰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야..


이상은 기인열전을 본 소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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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털만 선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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