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hsyoon (놀레기) 날 짜 (Date): 1997년10월08일(수) 15시37분51초 ROK 제 목(Title): Re: "장미의 전쟁" 보셨나요? ㄱ 님은 아직 결혼을 안 하셨지요. 물론 이 영화는 블랙 코미디인 관계상 상식을 뛰어 넘는 상황이긴 하지요. 결혼 하고 나서 남자가 공부할때 여자는 생활비를벌고 곧 남자가 변호사(?)가 되어 바빠지면서 무관심해지죠 부인한테 결국 거의 동거만 할뿐 전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러다가 남편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소리에 문득 남편이 없께 된다느 ㄴ소리에 홀가분함을 느낀아내 .. 고백.. 분노.. 그 이후는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싸움 장면이 계속되는데 그냥 상징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겠어요 ? 어쨌든 서로 다른 남이 만나서 산다는 건 때론 포기하고 타협하고 하며 맞춰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미울때야 그 영화의 한 장면이 머릿속에 있지 않게습니까 ? 기혼ㅈ자 여러분.. 나만 그런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