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Arthur (티티카카) 날 짜 (Date): 2010년 04월 10일 (토) 오전 04시 31분 02초 제 목(Title): Re: Lost S6 11화를 봤는데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퍼옴니다. === 스포일러 포함 ==== 11화는 모든 내용이 과학이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11화의 구조는 상대성이론vs양자역학의 구도입니다. 제이콥이 상대성이론을 검은연기는 양자역학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연설명은 피하고 구조만 보겠습니다.) 등장하지 않았는데 둘을 나누냐고 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데스몬드는 상자방에서 시공간이동을 했고 사이드라인에서 기존 오세아닉6가 느끼지 못했던 정보의 시공간 이동을 데스몬드는 경험하게 되죠. 알바한소는 스티븐 호킹박사와 연결로 보이고 달마를 지원한 알바한소는 상대성이론(제이콥)vs양자역학(검은연기)의 투쟁과정을 보여주고 통일장이론의 하나인 초끈이론으로 마무리가 될듯합니다. 위드모어의 상자방은 블랙홀의 상징이고 데스몬드의 웃음은 모든 정보가 손실되는 블랙홀의 개념을 뒤집은것과 같은것이고 실제로 스티븐 호킹박사는 자신의 판단착오를 인정하고 블랙홀에서는 모든 정보가 소실된다는 기존의 자신의 이론을 뒤집게 되죠. 상대성 이론의 거시적 연속성과 양자역학의 미시적 불연속성을 설명할때 둘 사이에 나타나는 모순을 해결할것으로 보이는 것이 초끈이론입니다. 제이콥은 인간의 형태이지만(거시적인 현상계)검은연기가는 연기로 표현되는것은 바로 양자역학의 이러한 미시적인 관념때문으 로 해석됩니다. 둘의 대화를 살펴보면 검은연기(양자역학)이 섬에서 탈출하게 된다는 비유는 이론의 충돌이 있고 양자역학이 세상의 모든 이치를 재편한다는 뜻으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의 구조상 알바한소 박사는 달마라는 단체를 만들고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찰하는 입장으로 설명되죠. 결국엔 둘 사이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을 보여주고 통일장이론의 하나인 초끈이론으로 마무리를 짓지 않을까 추측할수 있습니다. 검은연기(양자역학)가 죽인 사람들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충돌로 양자역학이 상대성이론을 규칙으로 죽여나간 것이되죠. 패러데이 , 민코프스키(민코프스키는 실제로 상대성이론의 아인슈타인박사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제이콥(상대성이론)을 따랐던 리더 존로크를 죽인건 양자역학으로 표현되는 검은연기가 실제역사의 그들의 관념론 철학론이 상대성이론의 그것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존로크를 죽이고 관속의 또다른 존로크를 사람들에게 상징적으로 보여주죠. 이것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즉 양자역학의 개념을 보여주려는 상징입니다. 제이콥(상대성이론)을 따르는 리차드가 늙지 않는 비유는 특수상대성이론에서 c가 됨을 말하는것이구요. 결국 리차드를 touch했다고 표현한것은 상대성이론(제이콥)이 리차드의 시간을 정지 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위드모어가 말한 검은연기(양자역학)가 섬밖으로 나오면 모두 죽는다는 것은 상대성이론으로 가능했던 자신의 삶이 재편되과 그 개념이 죽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비유를 언어적인 해석으로 풀이하는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하나가 득세하면 그것과 반대되는 것은 반대로 죽어버리는 이념과 같은 것이죠. 과학을 공부하신 분에게 극과 연결이 되어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로스트 등장인물의 대사를 배제한체 구도와 구조로만 파악해서 객관적으로 보신다면 이미 구조에 대한 해법은 나온듯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구조에서 제작진이 던지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가 무엇일까 하는걸 찾아야죠. 정말 당부하고 싶은점은 과학이론과 철학 이념들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느끼는 분들의 선입견이 걸리긴 합니다. 이 점을 이해하신다면 제가 말로 설명하기가 왜 힘든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만약에 양자론(검은연기)이 승리해서 섬밖으로 나온다면 존로크의 사상, 루소의 사상 , 민코프스키의 사상이 역사에서 물러남을 뜻하는것이겠죠. 이는 모든 방면과 관련이 됩니다. 제가 세계가 재편된다고 말하는것은 바로 기류가 바뀌는것을 말하는것이죠. 민코프스키의 프렉탈로 현대 미술의 영역에 새로운 장르가 개척되었다면 검은연기(양자역학)으로 재편된다면 색다른 현대 미술의 역사가 쓰여질것이고 다른 영역으로도 이런식의 재편이 이루어질것이란 거죠. 철학적 사유의 경우도 불확정성의 원리로 인한 실존주의가 재해석 될것이고 그것은 인식론 운명론 등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집필을 필요로 하게되죠. 역사의 기술도 달라지고 말이죠. 이러한 구조에서 로스트는 등장인물의 대사와 그들의 행동을 섞어서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던지고자 하는 무엇인가를 던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거론되지도 않는 알바한소는 이 두 이론의 대립을 해결할 궁극점을 찾고 있는것이죠.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실존과 운명에 대해서도 말이죠. 운명과 과학이 동떨어져 있다는 선입견이 있으시면 제 말의 뜻을 이해하시기 힘들것 같습니다. 쉬운 예를 들어드리자면 아인슈타인 박사도 어느누가 어느시각에 어느지점에서 번개를 맞고 죽을지에 대해서 그 운명에 관해 과학적인 연구를 한 사람입니다. (다만 그 증명의 형태가 다른것 뿐이죠.) 로스트의 등장인물들이 대사로 생활속에서 그것을 종교나 철학으로 표현하곤 했지만 그 운명이고 실존이란 것은 과학적 방법론과 관련이 없는것이 아니란 말이 되겠죠. 과학에서는 운명도 과학입니다. 인간의 감정도 운명이고 과학이란 영역의 대상이 되는것이구요. 인간고민의 선택의 기로에서 민코프스키의 프렉탈처럼 관찰되는 그것처럼 말이죠. 운명 종교 신 선과악 실존 과학이라는 단어들이 주는 선입견을 떨쳐낼수록 이해에 도움이 되겠죠. ====================================================================== 내생각을 맞춰보아요. 추측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