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6월30일(월) 15시08분47초 KDT 제 목(Title): 어제 방송한 SBS 단막극 어제한 SBS 단막극 보셨어요? 정말 재미있던데.... 그래서 기사를 뒤져서 거기에 관계있는 글 을 찾았는데 다음과 같군요. ----------------------------------------------------------- 이병헌이 환생해 저승에서도 못잊은 옛애인 심은하를 찾아왔나. 지난 8일 종영된 SBS TV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녀>에서 눈물 흘리는 심은하 곁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이병헌이 29일 방 영될 SBS TV 단막극 에서 심은하와 재회한다. 21일만에 다시 드라마에 함께 나올 이들은 지순한 사랑을 나누 던 <아름다운 그녀> 에서완 달리 <나는 원한다>선 만나지 말았 어야 할 불행한 사이로 돌변한다. 역시 언해피엔딩이다. 불법 주차단속 요원인 심은하가 우연히 줏은 한 남자의 사진을 보고 상상속의 애인으로 만들었으나 막상 만나 보곤 크게 실망 한다. 이 남자가 바로 이병헌이다. 심은하는 상상속에서 이병헌과 키스신도 연출한다. 둘이 또다시 공연하게 된 것은 연출자 이장수 PD의 의도에서 비 롯됐다. 사실 <나는원한다>는 <아름다운 그녀>가 촬영에 들어가 기 전인 지난 해 9월께 촬영을 완료했고 방송 편성상 <아름다운 그녀>가 먼저 방송됐다. 반면 캐스팅은 <아름다운 그녀>가 먼저 결정됐고 촬영에 앞서 호흡을 맞춰 보자는 의도에서 단막극에서 도 함께 출연한 것. 이병헌은“어쨋든 <아름다운 그녀>에서 심은하와 헤어지는 것을 무척 아쉬워 하던 팬들에 잠깐이나마 재회하는 장면을 보여줄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밝은 표정. 이에 심은하는“병헌 오빠와는 무슨 인연이 있나봐요”라며“이 처럼 다시 만날 줄 얘초에 알았다면 <나는 원한다>에선 해피엔 딩으로 끝나게 해달라고 작가와 PD선생님에게 한번 조를걸 그랬 어요”라며 살짝 웃는다. <일간스포츠> -----------------------------------------------------------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화면이 느리게 빠르 게 마구 돌아가고 빙글빙글 돌고 해서, 마치 양가위 감독의 '중 경삼림'을 따라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은하, 이병헌이 나오 길래... 이것도 혹시 '아름다운 그녀'만들고 시간 남아서 (이를 테면 배우들은 편당으로 계약을 하기도 하잖아요. 근데 예정된 편수가 남아서 떨이로 만든거 아닌지?) 제작한거 아니야? 하며.. 왜 그 중경삼림도 '동사서독'만들고 남는 돈갖고 남는 시간에 일주일만에 만들었다잖아요. 히히.. 근데 어쨌든 생각은 비교적 맞았군요. 위와 같은 사연이 있었으니까요.. 히히.. 오랫만에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어요... 음~~~~냐~~~~~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