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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luv Mika)
날 짜 (Date): 2008년 09월 09일 (화) 오후 03시 37분 13초
제 목(Title): 2008 사조영웅전 


http://kr.youtube.com/watch?v=ZKODaav3C2M&fmt=18

..

재밌네요. 김용 원작의 사조영웅전 좋아하는 분들은 꽤 좋아하실 듯..

총 50편이고 22편까지 봤는데, 

약간 오리지널 스크립트와 다릅니다. 

양철심 포석약이 좀더 오래살고 비중이 높아지는데, 이것이 

김용 자신이 새롭게 낸 수정본에 의해서 그런 것인지 

드라마 작가가 각색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훨씬 낫습니다. 예전에는 소설 내용 따라가기에 급급했으나(과거 드라마

작품들) 이번 편에서는 해석을 잘하더군요.

1. 예를들어 곽정이 머리가 나쁘고 무공진전이 더딘 이유..

실수로 진현풍을 죽여서 악몽에 시달리고 밤에 잠을 못잔다. 

마옥도장이 잠자는 법부터 가르쳐주는 이유..

2. 장춘자 구처기가 포석약 양강 모자를 구출하지 않고 

금왕부에 두고 무공을 전수하는 까닭.. 이 설명되어지고 

등등.. 그리고 3.양강의 고뇌하는 모습과 왜 그리 쉽게 

완안홍열에게 되돌아간 이유도 설명되어 있고, 이것도 공감할 수 있지요.

평생 아버지로 알았던 아버지에게로 그리고 그 현실에서의 

고뇌(귀공자로 살다가 신분 낮은 떠돌이 무인의 신분으로 살기 어렵다는 

것 강조) 도 잘 표현되었고 

전체적으로 각 등장인물의 내면의식이 표면에 드러나고(구양극) 

왜 그러한가에 대한 이유도 있고 또 그 동안 묻혔던 조연급 악인(양강,구양극)

역에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비중있는 배우들이 열연함으로써 밸런스도 

맞춰지고요.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곽정,황용(호가,임의신)이 자연스럽게 작품속에 

스며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연을 합니다. 인물도 출중하고 

특히 황용역의 임의신..너무 귀여워서.. 

개인적으로 포석약 역의 주해미는 제가 예전에 아주 좋아하던 배우.

영단전기의 호접궁주 , 94년 의천도룡기 주지약 역으로 봤었는데, 

그때 뿅갔었는데, 중년이 된 지금도 아름다워서..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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