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pringle (풀&꽃내음) 날 짜 (Date): 2003년 4월 21일 월요일 오후 05시 54분 16초 제 목(Title): Re: 한겨레/ 시청률 차갑지만 삶의 애환 뜨 저도 '죽도록 사랑해'를 즐겨 보고 있습니다. (머 거의 모든 드라마를 즐겨 보지만...^^-인어아가씨 제외) 참 잔잔하게, 따뜻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드라마라 어떤 재미를 확 끌만한 소재는 없지만 은근히 재미가 있어요.. 각 조연들도 다 캐릭터가 살아 있고, 개인적으로 이동건의 연기변신도 너무 좋구요.. (네멋대로 해라에서 이미느꼈지만 연인들에서의 코믹한 연기와는 많이 다른 진지하고 깊이 있는 모습이 좋습니다) 전 김운경 작가의 드라마를 참 좋아합니다.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도둑의 딸.... 특히 전 '도둑의 딸'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 '죽도록 사랑해'에서도 작가 특유의 그 인간애가 느껴져서.. 참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져요.. 시청율이 정말 낮다고 MBC게시판에서도 안타까워 하는 글이 많지만 종영때 까지 작가나 피디, 연기자들이 주눅들지 않고 이 분위기 잘 이어가는 드라마 보여 주길 기대합니다. *영원한것은 없다.. 그저 가끔 즐겁고, 가끔 슬플뿐..19&80* www.cyworld.com/dewnn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