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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Lennon (유정이아빠)
날 짜 (Date): 2003년 4월 21일 월요일 오후 04시 18분 25초
제 목(Title): Re: 한겨레/ 시청률 차갑지만 삶의 애환 뜨



> 시청률만 따진다면 문화방송의 주말극 〈죽도록 사랑해〉(극본
> 김운경, 연출 소원영)는 일찌감치 실패한 드라마인지도 모른다.
> 지난달 초 첫 전파를 탄 이후 한달이 넘도록 시청률은 10% 초반에서
> 헤매고 있다. 주말극의 경우 아무리 죽을 쒀도 20% 아래로는 좀체
> 떨어지지 않는 문화방송으로서는 체면이 안 서는 수치다. 하지만
> 찬찬히 들여다보면 전체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같은 방송사의
>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인간에 대한
> 탐구의 깊이’ 같은 것이 이 드라마에서는 꿈틀 살아 있다.

어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임현식이 걸구를 데려다가 챙겨주는 모습이나,
이훈이 설희를 마중하는 장면 같은 것들이요.

물론 인어아가씨같은 불량드라마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요.
MBC 9시 뉴스를 보느라 인어아가씨 뒷부분은 거의 계속 보게 되는데,
지난 금요일인가에 괜히 옛날 에피소드를 어거지로 끌어들여
아리영 칭찬을 하는 장면을 보니 아무래도 곧 아리영의 머리 위에
후광이 나타나고 아리영은 구름을 타고 다니거나 흰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다니거나 할 것 같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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