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압셍트) 날 짜 (Date): 2003년 4월 20일 일요일 오후 01시 10분 52초 제 목(Title): Re: 한21/ 초능력자들이 줄행랑 친다 > > 보아하니 역사도 꽤 된거 같던데, 과거부터 이런저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 > 지원해 주었다, 이런 뜻인거 같은데요. 위 쓰레드 읽다보니 대상이 불분명한 > > 비난의 말씀이 있는 거 같아서... 그런데, 이건 누구를 말하는 거죠? 혹시 제 글도 그 중 하나인가요? 님이야말로 대상이 불분명한 비난을 하는 거 같군요. 누군가의 글을 비판할려면 제대로 목적하는 당사자와 글을 지정해서 하세요. 오히려 보기 아주 안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며칠 전에 드디어 "도전! 100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를 다운받아서 봤는 데, 7편인가 8편인가부터 정말 웃기는 점이 하나 있군요. 랜디가 PD 검증단이 잘하네 뭐네 라고 하고, 자기들끼리도 SBS를 띄워주는 게 너무 티가 나더군요. 사실 랜디에 대해 알게 된 건 1999년쯤 딴지 일보에서였는 데, 그 딴지 일보에서 제임스 랜디와 그의 재단을 소개하면서, 저자가 아주 심하게 씹었던 것이 바로 그 SBS의 호기심 천국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 데, 당시 MC였던 박소현까지도 나오더군요. 멍청하다 보니 마술사를 초능력자랍시고 바보짓하더니, 딴지 일보에서 뭐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얘기하니까,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보나마나 아니라고 강변하겠지만.., 뭐 아닐 수도 있겠죠. 사람 속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지들끼리 잘한다고 자화자찬이나 하고... 처음에는 나름대로 재미있었는 데, 8편인가부터는 꽤 실망스럽군요. 저런 식으로 나올려면 빨리 끝냈으면 싶습니다. 혹시 또 불분명하게 비난하네 뭐네 하며 그야말로 불분명하게 뭐라는 사람이 있을까봐, 구태여 찾아서 몇 개 링크를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판단은 뭐 각자 자유겠죠. http://www.ddanzi.com/ddanziilbo/49/49so_9901.html http://www.ddanzi.com/ddanziilbo/24/24_t11.html http://www.ddanzi.com/ddanziilbo/26/26_t61.html http://www.ddanzi.com/ddanziilbo/27/27_t44.html http://www.ddanzi.com/ddanziilbo/28/28_sc64.html 개인적으로 이런 분야에서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내고 있는 분으로 숙명여대의 강건일 교수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아마 제가 아는 한에선 우리나라에서 스켑틱 쪽으로는 선구자인 분이 (요즘 들어서는 마치 유행처럼 많아졌지만)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