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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2002년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05시 36분 05초
제 목(Title): Re: 별을 쏘다


  개인적인 취향이 배제되지 않은 의견이라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나...

  어떤 점에서 전도연을 "연기자"가 아니라고 하시는지를 짐작해 보면
  전도연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 개인적인 가쉽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짐작되어지는데.. 그렇다면 전도연이라는 배우를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십사 하고 부탁드리게 됩니다.

  우선. (별로 "우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지만 -..-)
  큰 사건사고의 주인공으로써 누가 더 많이 오르내렸느냐로 보면
  전도연보다는 심은하가 훨씬 더 그러했다고 생각하구요
  (뭐. 전도연보다 심은하가 훨씬 지명도 있는 배우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도연이 현재 우리나라의 어떤 여배우보다, 
  개인적으로는 심은하에 크게 뒤지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인가 김혜수가 이런 인터뷰를 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요.
  "전도연은 나보다 후배 연기자이지만,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기 자신이 아닌 그 캐릭터에 완전히 파묻히는, 자신을 잊어버리는
   연기자라는 면에서 나보다 훨씬 나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나도 도연이에게 배우는 것이 많다" 라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에. 제가 그 기사를 다시 찾아보고 쓰는 글이 아니라, 김혜수가 그 말을
  했는지의 진위는 확실하지 않으나 ^^,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심은하에 못지 않게 전도연도 "선입격 없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거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연기력 덕분에, 어떤 배역을 맞더라도
  그 역할을 100%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심은하가 가지고 있는 과묵함으로 포장된 카리스마나 비밀스러움이
  (이 점에서 보면 "비밀스러움"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고현정이나 심은하를
   더욱더 그리워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유지인이 새로이 방송에 복귀하였으나.. 시간이 좀 지나기는 했어도
   우리가 기대한 만큼이 아닌 사실에서 봐도 알 수 있는 점일듯)
  사람들이 전도연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이지 않을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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