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idkid (제우스) 날 짜 (Date): 2002년 11월 18일 월요일 오후 01시 43분 19초 제 목(Title):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 코너 실험실 선배랑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 코너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격론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 코너에서 경상도 사람들과 전라도 사람들이 상당히 투박하고 매너없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 아를 낳아도." 등등) 선배의 의견은 이 코너가 특정 지역 사람들을 비난함으로써, 소위 씹음으로써 웃기는 것이고, 또 그 지역 사람들의 특성을 그런 쪽으로 인식시키기 때문에 단순히 웃고 넘길만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참고로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선배도 경상도입니다.) 물론 그러한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코너의 경우는그 지방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개그화 시켜서 표현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은 과연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이 코너를 보고경상도 사람들과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입니다. 선배의 말대로 그 코너를 본 서울 사람들이 정말로 경상도 사람들은 사랑한다고 말할 때 무식하게 '내 아를 낳아도.'라고 말하고, 경상도나 전라도 사람들이 무식하고 어떻게 보면 좀 천박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그 코너를 그냥 개그로 받아 들이고 그 지방 사람들의 특색을 재밌게 표현했구나 라고 생각하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많은 수의 서울 사람들이 진짜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