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6월27일(금) 13시31분53초 KDT 제 목(Title): [TV가이드] 신주리의 성대수술 탤런트 신주리(21)가 한달간 묵비권(?) 행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4월 중순 서울 중앙병원에서 성대수술을 받은 이후 주치의 지시로 신주 리는 한달간 반 벙어리 신세가 된 것. "성대 수술 이후 후유증을 막기 위해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 데로 '나는 벙 어리다'라는 심정으로 아예 입을 봉하고 지냈어요" 신주리가 묵비권을 행사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수술한 부위가 아물기 전 에 성대에 무리를 가하면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진단 때문이었다. 아 직까지 여성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꾀꼬리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예전처럼 목이 쉰다든가 목젖이 퉁퉁 붙는 일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지은 신주리의 표정은 생기발랄하다. 올들어 신주리는 MTV 미니시리즈 '의가형제'에 전격 캐스팅 되어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 드라마에서 '레지나'역을 맡아 뭇남성 시청자의 보호본능을 불 러일으켰던 신주리는 드라마 시청률에 비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건 목소리 때문으로 풀이. "매주 강릉을 찾아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군 하였어요. 감기증세로 대사를 할 수 없을 지경에다 성대가 퉁퉁 부어 올랐어요. 모처럼 주어진 절호의 기회에 성대로 인해 꿈이 좌절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 매일 밤 잠을 설쳤죠" 그러나 불행 중 다행.신호균PD가 신주리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최대한 커버 해 주기 위해 대사 위주보다 영상위주로 연출, 시청자들에게는 지고지순한 이미지로 부각되었다. 연기자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목소리로 곤욕을 치렀 던 신주리는 '의가형제' 이후 본인이 성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3일간 입 원, 성대수술을 받았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났어요. 문제는 입을 봉하고 있다보니 목안에 거미 줄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신주리의 고통은 수술 이후. 한달 동안 최대한 말하지 않고 성대를 보호해야 한다는 이중고가 잇따른 것.친구들하고 노래방도 가고 싶고 캠퍼스 에 앉아 수다도 떨고 싶었지만 수도하는 심정으로 침묵을 지킨 결과, 과거처 럼 목소리가 갈라지는 현상은 치유되었다. 그러나 허스키한 보이스는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 있다. "수술 자체가 비정상적인 성대를 바로잡는것이었지 예쁜 목소리를 선물 받 겠다는 욕심은 없었어요.이 정도면 제가 바라는 대로 소원을 이뤘다고 봐요" 요즘 K2TV '슈퍼선데이' STV '이문세 라이브-테마파크' 등에서 분주하게 활동중인 신주리 모습에서 과거 볼수 없었던 활기가 넘쳐흘러 팬들의 기쁨을 두배로 배가시키고 있다. ----------------------------------------------------------------------- 그나 저나 이홍렬쇼에 나온 신주리의 목소리 들어보니 별로 나아 진것 같지 도 않던데.... 뭘 아프게 그런것까지 하고 그럴까? 음냐! 차라리 이승희 처럼 가슴 성형이나 하지............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