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2002년 10월 8일 화요일 오후 05시 30분 15초 제 목(Title): Re: 정 한채영 지난 일요일 밤에 케이블 티비 SBS 드라마 채널에서 11회, 12회를 보고 난 후 sbs.co.kr에서 4회부터 10회까지 한채영 나오는 부분만 골라서 다 봤습니다. '정'이라는 드라마는 여러 가지 스토리가 짬뽕이 되어 있는데 좋게 평을 하지면 묘하게 그 스토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박근형, 임예진 스토리는 재미가 없고 김지호, 윤여정 스토리도 재미 없습니다. 김석훈의 형으로 나오는 사람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의 약장수 스토리는 참 재미있고, 김사랑 스토리는 김사랑이 워낙 연기를 못해서 재미가 덜합니다. 김사랑 스토리는 김석훈 스토리와 엮기게 될 예정입니다. 김석훈 스토리의 한채영의 역할이 워낙 진지하고 처절하다보니 한채영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연기를 참 잘하더군요. 12회 초반에서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미안해 철수야~' 장면의 연기는 표정연기나 대사처리가 신인답지 않게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나왔고 출신지는 미국 시카고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표정이 풍부한 것이 아닐까... 외모를 보면 얼굴은 가수 김혜림을 연상시키는데, 입은 김혜림보다 작고, 눈 사이는 넓고 코는 뾰족 오똑하고 입술은 얇고 뭔가 미인이라고 하기에는 균형이 안 맞는 것 같은데 그래서 뭔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몸매는 패션모델처럼 팔 다리 허리 가늘고 호리호리 해서 그런지 맵시가 있습니다. 키는 172라고 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