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Zaharang (_자하랑) 날 짜 (Date): 2002년 8월 27일 화요일 오후 05시 24분 20초 제 목(Title): [펌] 인어아가씨 조기 종영시키자 mbc 일일극 "인어아가씨" 조기종영 운동합시다. 안녕하세요? 이 드라마는 매우 심각할정도의 "작가의 무식을 발산하는 오류"로 얼룩져있습니다. 더구나 주병진 한회사에서만 나온다는 트렁크팬티를 너무나 노골적으로 수차에 걸쳐 드라마 내용중 광고하는등 수없이 많은 제품들을 광고하는 불법의 간접광고를 자행하고 등등..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폐증에 대한 잘못된 편견의 확대와 고착화"입니다. 2,3일전 어떤 네티즌에 의해 "자폐증 원인이 산모의 스트레스와 상관없다"는것을 알고 일부 네티즌이 "조기종영"을 요구하지만 광적이고 저질스런 인어아가씨와 장서희의 열성팬들에 의해 이미 오래전부터 의식잇는 네티즌은 게시판을 떠나 거의 열성팬들이 게시판을 장악하고 잇습니다. 인어아가씨의 문제점에 진력나 떠나버린 의식있는 네티즌이 별로 남아있지않아 어쩌다 올라오는 비판들은 전혀 힘을 받지를 못합니다. 드라마 내용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이 드라마에서 자폐증이 얼만큼 중요한 요소인지 설명코자 합니다. 이 드라마는 현재 모든 드라마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30%정도일만큼 인기있는것은 일일극에선 파격적인 "복수극"이기 때문입니다. 밋밋한 홈드라마보다 흡입력이 강한데다 분별력없는 시청자들이 브르조아들만 등장하는 이 드라마에 빠지기 쉽지요. 골치아픈 삶의 문제보다 그저 브르조아들의 사치스런 눈요깃거리를 즐기는것이지요. 시청률에 대해 꿰뚫고잇는 작가는 이런 시청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주인공인 장서희에게 드라마 7,8개월전부터 살사춤과 드럼등을 배우게도 했다는군요. 극심한 가난에 고통당했다는 주인공의 그림,살사,드럼 등 현란한 장기자랑에 많은 비난이 잇지만 이젠 그런글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오직 철없는 열성팬들이 아우성할뿐이죠. 이미 이성적인 시청자들은 다 등을 돌린듯 이제 게시판은 온통 찬사뿐이고 어쩌다 논리적 비판글이 올라오면 개떼 모이듯 온갖 욕설의 리플이 주렁주렁달립니다. 스토리는 29살의 드라마 작가로 성장한 아리영이 배신한 아빠 가족에 복수한다는것입니다. 아빠(박근형)는 아리영(장서희)이 6살때 엄마(정영숙)의 후배이자 탑탈렌트(한혜숙)의 유혹에 이혼 합니다. 이혼당시 임신5개월로 임신사실을 남편에게 숨겼던 엄마는 "임신중 극도의 스트레스"로 자폐아 아들을 낳았고 미국에 이민가 갖은 치료로 돈을 다쓴후 한국에 돌아왔는데 자폐아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길에 납치되어 산에서 동사된채 발견됩니다. 이에 충격받은 엄마는 시력을 잃고 이로인해 아리영은 엄청난 생활고와 불우한 환경에 중학교때 자살기도도 하지만 복수를 위해 작가가 되었으며 1년전까지 겪은 극심한 경제적 고통은 이제 유명 드라마 작가가 되어 웬만한 아파트를 살만큼 돈도 벌었습니다. 이렇게 작가로 성공한 아리영은 이제 이복동생 예영(우희진)과 약혼을 앞둔 남자(김성태)를 빼앗아 결혼하려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드라마에서 "자폐아는 부모가 태중의 아이를 소홀히 해서 생긴것"이라는것을 많은 등장인물을 통해 매일같이 주입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미 의학적으로 배제된 60년대 학설을 2002년에 주장하는 무지의 극치를 보이는것과 함께 자폐아를 둔 모든 부모님들을 죄인취급한다 매우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이런 잘못된 편견은 자폐아 부모님들께 이중 삼중으로 고통스럽게 할뿐더러 국민을 기만하는 아주 사악한 행위라고뿐이 할수없겠습니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온달왕자들"로 이미 3,4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김수현 작가 못잖은 흥행작가로 원고료가 수십억에 이른다고 하더군요. 드라마 속의 직업이 작가인 주인공을 통해서도 이미 날이면 날마다 드라마 작가는 "중소재벌"정도의 수입을 얻는다고 자랑을 시도때도 합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것중 하나가 바로 "드라마 작가 띄우주기"일정도 등장인물 모두는 작가에 대해 경외감과 찬양을 일삼지요. 이토록 자기입을 통해 "피고름 나며 쓴 대본, 작가는 뭐든 안다"며 작가를 세계 최고의 직업처럼 묘사하지면 정작 내용에선 "아이스티를 홍차"로 만드는지도 모르는등 온갖 무식함을 난발합니다. 오죽했으면 "작가의 무식 시리즈"가 최고의 상종가을 치며 게시판에 오르겠습니까? 방송사에서 토요일 방송하는 방송과 시청자들간의 의견교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주환 피디는 "시청자 의견들은 드라마 외적인 요소들이니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할정도로 작가와 연출자 모두 안하무인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시청자를 무시하고 농락하며 허술한 대본을 쓰는지는 며칠전 대사에서 아빠를 만나 울부짖으며 토로하는 주인공의 대사에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그 더러운 호주제 때문에 "은"씨 성을 바꾸려해도 바꾸지 못해 억지로 쓰고있다"고.. 그런데 그 작가의 예명은 "은"입니다. 기가 막히지요. 어떤분은 이 지경인 작가에게 "작가는 치매치료나 하고 드라마 조기종영하라"고 했습니다. "더러운 호주제"라고 임성한 작가가 언급하는 자체가 편모가정에 모욕스러울 지경입니다. 왜냐면 이 작가는 지독한 남존여비 사상이 극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이 드라마 내용에서 가장 극악한 죄인은 아빠임에도 아리영은 아빠에게 가장 관대하고 정중히 대하고 아빠를 뺏어간 여자를 괴롭히는데 급급하고 더구나 아무죄가 없는 이복동생이 너무나 사랑하는 5년이나 사귄 남자를 유혹하는데 성공합니다. 드라마가 교훈적이거나 도덕책같아야 된다는것이 아니라 지독한 남존여비는 심각한 문제지요. 더구나 시청자들이 그나마 이런 복수에 공감할수 잇었던 "이혼의 스트레스로 자폐아 출산 -> 자폐 동생의 비참한 죽음 -> 그로인한 엄마의 실명 -> 극심한 경제적 고통 -> 이는 모두 아빠와 심수정의 책임"이 이제 완전히 깨졌다는것이죠. 근본적으로는 엄마의 무모한 판단과 자존심지키기에 의해 이런 비극을 자초한것인데.. 아빠와 심수정이 매우 큰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나 극에서 보면 오십살이나 된 이들은 마치 연애하는 사람들 이상으로 서로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아리영 모녀의 비극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분노하지만 달리 보면 아빠가 일시적으로 젊고 이쁜 여자에 대한 환락이나 돈과 명예를 쫓아 가족을 버린게 아니라 뒤늦게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어렵게 선택했고 그 사랑을 아직도 유지한다면 어쩌면 이는 그저 불행한 운명일뿐 아닐까요. 드라마에서 굳이 논리를 원하는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복수의 핵심 명분이었던 "자폐증 동생에 대한 아빠와 심수정의 책임"인데 그게 시청자를 기민한 사기극이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자폐증의 원인에 대해 무지한 일반 국민들에게 "자폐증은 임신중 산모가 제대로 자기 관리를 안해서 아이에게 장애가 생기게 한거다"라고 주입시키고 알려진다면 이는 무척이나 큰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글을 보시는 공감하시는 분께서는 www.mbc.co.kr 에서 회원가입하시고 드라마 / 인어아가씨 / 시청자 게시판에 가셔서 "드라마의 조기종영"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bc와 임성한 작가의 공식적 사과도 반드시 있어야말 할 문제입니다. 방송인들의 책임감을 촉구하는 한 계기가 되어야합니다. 이번에는 의식있는 국민과 시청자들의 힘이 보여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구나 이 드라마는 중국의 소설과 드라마와 우리나라에서 히트한 "안개비연가"를 표절하였기에 (시대와 무대만 다를뿐 복수내막이 똑같음, 이복동생 남자의 직업인 신문기자까지 같음.) 얼마전 중국신문에 자기네 작품을 표절했다는 기사까지 나서 나라망신까지 톡톡히 시키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