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2002년 8월 14일 수요일 오후 11시 43분 02초 제 목(Title): 스포츠조선의 네멋 평. 역시 '찌라시'수준.. 이군요 순수의시대는 그렇다 치더라도, 양동근과 이나영 역시 어색한 연기.. 라.. 왠지 인어아가씨의 모 여기자가 떠오르네요.. http://www.sportschosun.com/news/entertainment/200208/20020814/28n25001.htm [TV 옐로카드] 검증되지 않은 '연기' 시청자들 '외면' 2002-08-13 14:39 연기자들 어색한 연기 후발 시대극 반사이익 <방송 3사 수목드라마 경쟁>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트라이앵글 구도를 그리고 있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KBS 2TV '태양인 이제마'가 평균 시청률 22.3%로 정점을 차지하고 있고, SBS TV '순수의 시대'(17.8%)와 MBC TV '네멋대로 해라'(17.0%)가 밑의 두 꼭지점에 자리잡았다. '태양인 이제마'가 가장 늦게 수목드라마 경쟁에 합류한 것을 고려한다면 눈부신 성과다. '태양인 이제마'의 인기는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인 건강을 주제로 다룬데다 최수종과 유호정, 오대규 등 쟁쟁한 연기자들의 열연 덕이 분명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약세인 나머지 드라마의 반사이익을 누린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순수의 시대'는 CF스타 김민희와 꽃미남 고수, 박정철을 전면에 내세워 인기몰이를 자신했지만 결과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여주인공의 어색한 연기는 회를 거듭해도 달라진 것이 없다. 시청자 게시판엔 연일 김민희의 '국어책을 읽는 듯한 연기'를 질타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김민희의 멜로연기가 드라마 스토리상 가장 비중이 크지만 시청자들이 별 감동을 받지 못하니 나머지 주연급들의 연기마저 빛을 잃는다. '네멋대로 해라'의 주인공 양동근과 이나영 역시 어색한 연기로 드라마의 힘을 빼기는 마찬가지.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연기가 부자연스럽고 갈수록 지루한 느낌을 주는 것도 문제다. 에피소드마다 현실성이 부족하고 코미디를 방불케 하는 비상식적인 인물의 캐릭터는 거부감마저 들게 한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트렌디 드라마가 전혀 색깔이 다른 후발 시대극에 밀리는 이유를 후속 드라마를 준비하는 제작진들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유아정 기자 poroly@> ---------------------------- l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