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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HellCat (아가남편)
날 짜 (Date): 2002년 8월  5일 월요일 오후 10시 36분 29초
제 목(Title): 으..피아노


정말 욕나온다.

한국 비데오를 안본지 무지막지하게 오래되어서 간만에 한번 볼까 하고
비데오가게 가서 아줌마한테 자문을 구했더니만 뭐 피아노가 어쩌고 저쩌고
무슨 상을 휩쓸고 막 흥분해서 침튀길래 그런가 보다 하고 비데오 테잎을
무려 9 개를 빌렸는데 보다가 애덜 커서 부텀은 열받아서 한개정도
FF 로 보다가 결국 포기했다.

18 이것도 연기라고 나와서 하는 건지..

제작진은 무슨 어떻게 하면 눈물 껀수 하나 만들수 없을까 그 궁리만
한 것 같고. 도대체 말도 안되는 설정에 진행에다가 그나마 연기 봐줄만한
건 재수 아빠 한명뿐이고 그것도 워낙 나오는 일당 모조리 다 하도 연기를
못하니까 좀 튀어 보이는 것 같다.

그거 리턴하고 네멋대로 해라가 여기 보드에서 좀 뜨는 것 같아서 그래도
불안해서 비데오 한개만 빌려 봤는데.

피아노가 비데오가 람보3 라면 네멋대로 해라는 LoTR 이다.

오늘 네멋대로 해라 마져 빌려야지.

내 다시는 SBS 드라마 안본다.

PS. 내가 제일 증오하는 줄거리와 전혀 관계없이 무슨 음악 나오면서
등장 인물들 폼잡고 서성 거리며 시간때우는 장면 그리고 그냥 엉엉 우는
장면 빼면 피아노는 상영시간이 한 1/3 은 짤릴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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