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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2년 1월 14일 월요일 오전 02시 12분 27초
제 목(Title): 추억의 프로 회고담




맥가이버ㆍ환상특급 등 추억의 외화찾기 '지금 흥행중'
 
 
브이 천사들의 합창 맥가이버
 
 
<천사들의 합창> <맥가이버> <케빈은 열두살>을 기억하십니까. 네티즌 사이에
추억의 외화가 인기다. 20∼30대 네티즌들이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외화
시리즈의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함께 감상하며 추억을 나누고 있는 것.
4,000여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다음 카페(cafe.daum.net)의 '외화 속 명장면,
명배우, 추억의 영화' 동호회와 여성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om) 게시판
등에는 80년대 외화 자료사진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는 외화 시리즈는 어린이 드라마에서 SF까지 다양하다.  귀여운
멕시코 초등학생들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천사들의 합창>을 비롯, 스위스아미
나이프를 남학생들의 필수품으로 만들었던 <맥가이버>, 동네 담벼락마다 'V'자
낙서 범벅을 만든 <V>, 사춘기 소년의 첫사랑을 그린 <케빈은 열두살>, 007
피어스 브로스넌의 초기작 <레밍턴 스틸>, 환상열풍을 불러온 <환상특급>과
<외계인 알프>, <슈퍼소년 앤드류> <천재소년 두기> 등.   네티즌들은 이들
외화 시리즈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가며 자신만의 감상평과 회고담을
늘어놓는다. "언제나 한 손에 햄버거를 들고 낭만적이야∼하던 라우라, 흰
장갑을 끼고 새침하던 마리아 호아키나가 보고싶다" 거나 "<V>에서 다이아나가
쥐를 잡아먹는 장면, 얼굴 가죽 벗겨지면서 등장하는 녹색의 파충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한다. "제가 제일 좋아하던 외화는 <케빈은
열두살>입니다. 꿈 많은 사춘기 소년 케빈의 우정과 사랑…감동이었습니다"라며
옛 추억에 젖어드는가 하면 "MBC 에서 일요일 낮 12시에 하던 <레밍턴스틸>
기억나세요? 여자 주인공 얼굴과 가슴에 주근깨가 많았는데…" "키트카가 나온
외화가 <전격Z작전>인가요?"  "공포스럽고 기이하고 그로테스크했던 <환상특급>
기억하나요? 어린 시절에 이불 덮고 그 프로그램을 보면 지금 생각해도
무서웠는데…"라며 서로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보기도 한다.   극성스러운
네티즌은 해외사이트를 다니면서 80년대 외화시리즈 주인공들의 현재 모습을
찾아 올리기도 한다. 흰머리 중년 신사로 변한 맥가이버, 아기 엄마가 된
마리아 호아키나, 열두살 소년에서 청년이 된 케빈과 그 여자친구 위니의 사진
등은 구하기 힘든 만큼 네티즌들의 호응도 뜨겁다. "하나도 안 변했구나,
마리아 호아키나" "맥가이버님이 이렇게 늙다니…"라며 마치 옛친구를 만난 듯
감상평을 올린다. 추억의 외화 붐에 대해 네티즌 이윤정씨(27)는 "그 옛날
외화를 보면 복잡한 현실을 잊고 추억에 잠길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아예
방송사에 80년대 외화를 방영해 달라고 요청하자는 네티즌도 많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swimcho@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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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영화보드에서도 얼마전에 환상특급이 화제가 되어 많은 글들이 
올라왔었죠.
맥가이버 아저씨는 TV시리즈용 스타게이트에 출연하시는것 같던데....
앤드류는 영화에서 간혹 보이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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