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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2002년 1월 10일 목요일 오전 10시 52분 38초
제 목(Title): Re: 버피와 뱀파이어


전에 버피를 탄생시킨 시리즈의 제작자및 감독/작가
조스 웨든의 인터뷰에서, 버피를 어떤 장르로 보느냐고 물어보니

"버피는 근본적으로 청소년 성장물이다. 청소년기에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괴물이라는 환타지 형식을 빌어서 극화 시킨 것이다."
라고 대답했더군요.

결국 그게 버피라는 캐랙터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초능력 뿐 아니라 보통 어린 소녀의 그리고 지금은 소녀가장으로서의
현실감이랄까요.

사춘기, 우정, 탈선, 유혹, 성에 관한 호기심, 가출, 성장, 비행청소년,
실연, 소녀가장으로서의 생활고 , 초능력으로 해결 못하는 현실 문제들이
시리즈에 잘 녹아 있는듯..

코델리아, 엔젤 그리고 시리즈 3에 나온 겁 많고 건방진 풋내기 와쳐
웨슬리가 LA에 퇴마사무소를 차리고 괴물들과 싸우는 시리즈 "엔젤"이
버피에서 나와 잘 나가고 있고. 버피를 버리고 떠난 와쳐 자일스도
곧 "리퍼" (자일스의 젊은 시절 별명)라는 독립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온다니.. 버피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짐작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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