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finix (이 병우) 날 짜 (Date): 1999년 11월 7일 일요일 오후 04시 35분 30초 제 목(Title): [스투] 김성찬, 뇌성 말라리아 혼수상태‥ 김성찬, 뇌성 말라리아 혼수상태‥ 끝내 운명 뇌성 말라리아로 산소마스크에 의존해 오던 탤런트 김성찬이 7일 오전 2시40분쯤 인천시 인하대 부속병원 중환자실에서 45세의 나이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11일 혼수상태에 빠져 입원한 지 28일만이다. 김성찬은 9월20일부터 2주동안 프로덕션 다큐비전에서 제작한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라오스 오지를 갔다온 뒤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받고 인하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신부전·뇌허혈증 등 각종 합병증이 겹쳐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 한때 상태가 호전돼 희망을 주기도 했으나 뇌출혈이 일어나 악화된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이날 운명을 달리했다. 54년 인천 태생으로 선일고를 졸업한 뒤 72년 MBC 공채 6기로 연기를 시작한 김성찬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 탤런트였다. 드라마·영화·연극에서 개성파 연기자로 두루 활약했고 얼마 전에는 KBS 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 양녕대군을 모함하는 내관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최근 내관 역으로 출연한 KBS 1TV ‘왕과 비’가 그의 마지막 작품. 동료 연기자들은 그가 코믹한 이미지와는 달리 평소에는 배우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했고 의리와 정에 넘쳤다고 말한다. 유족으로는 97년 결혼한 부인 장정희씨(39)가 있으며 빈소는 인하대 부속병원 영안실(032-890-3199). --------------------------------------------------------------- "R.I.P. stands for 'Rebirth in Process.' Please wait for a moment." -- written on the Tombstone of finix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