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6월24일(화) 19시24분05초 KDT 제 목(Title): [일간스포츠]'밤의꽃' 안방 점령시대 막가는 처녀들이 안방을 휘젓고있다. 몸파는 여자 창녀, 술따르는 호스티스 그리고 또 몸파는 여자 콜걸. TV드라마에서 상식을 벗어난 빗나간 캐릭터의 처녀들이 굵직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잇달아 파격 등장해‘시청률을 의 식한 충격요법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KBS 2TV 주말 연속극 <파랑새는 있다>의 정선경은 창녀출신. 몸을 파는 일 말고는 아무런 재능이 없는 처녀다. 춤을 배우라면 힘이 들어서 싫고 약수 터에서 커피를 팔자니 창피해서 싫다. 그래도 한편으론 착한 마음씨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며 여전히 곱게 그려진다. 특히 드라마 초반부에는 이상인을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등 밤거리여인의 모 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말로만 듣던 사창가의 풍경을 마치 소개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MBC TV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에서는 이영애와 강성연이 진한 화장차 림으로 술을 따른다. 이영애는 술집을 찾는 손님들과 어색한 Y담을 나누며 드라마를 질편하게 한다. 더욱이 강성연은 김호진 몰래 전격 혼인신고를 해버리고 이 사실을 안 김호 진은 펄펄 뛰다가 강성연의 집안이 꽤 부자라는 사실에 사랑하지도 않는 여 자를 받아들인다. 결혼관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오는 8월초에는 고급 콜걸이 등장한다. SBS TV 드라마스페셜 <장미의 눈물>에서 신애라가 콜걸로 나선다. 부모로부 터 버려져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으며 상습폭행당하고 콜걸로 전락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신애라를 유혹하는 중년의 신사는 다름 아닌 신애라의 생 부라는 인물구조. 그리고 신애라는 생부의 살인혐의자로 설정된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SBS TV 수목 드라마 <형제의 강> 에서 염정아가 창녀로 등장해 시선을 모은바있다. 이들 드라마들은 극단적인 직업을 설정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지만 “불우 한 환경에 직면하면 모두 술집여자가 되고 창녀가 되는가. 더욱이 시청률을 염두에 둔 비윤리적인 사건 전개에 대해 심각히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모방송사 제작국의 한 간부는 지적했다. ---------------------------------------------------------------------- 그나저나 이상한건 오늘따라 TV 보드에 글이 너무너무 많이 올라온다는 사실. 좋은 현상인가? 음~~~ 냐~~~~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