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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jerri (//제리//)
날 짜 (Date): 1998년 5월 20일 수요일 오전 08시 33분 04초
제 목(Title):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순풍산부인과


요즘 내가 사는 낙이 있다면 그건 순풍산부인과를 기다리고 순풍산부인과를
보고 웃고 디집어 지고 눈물 짜는(웃느라고) 것인데 어제는 또 딸 박미선이랑
엄마 선우용녀가 시를 배우고 있는게 아닌가.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선우용녀 아줌마의 시 낭송 시간 [주전자] !!!
 
                         주 전 자  
                                       선 우 용 녀 

삐익삐익
나는 주전자 아이 엉덩이가 뜨거워 얄미운 가스레인지  내 몸에 보리가 들어
오면 나는 보리차 내 몸에 결명자가 들어오면 나는 결명자차 내 몸에 옥수수
가  들어오면 나는 옥수수차  나는 커피가 되고 싶으나  그가 나를 거부하네
거부하네

푸하하~~ 정말 웃겨 환장하는 줄 알았다.

근데 웃느라고 못들었는데 맨 마지막 그 꺼벙이 시강사의 대사가 뭐죠?



-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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