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tarkus (삥기) 날 짜 (Date): 1995년03월29일(수) 06시19분04초 KST 제 목(Title): 순위가 그리 중요한가? 앞에서 여러분들이 학교나 학과 순위에 관한 질문을 하고, 또 답하고 그랬는데... 사람마다 이유가 다 있겠지만, 순위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모든 예는 Computer Science의 경우임) 첫째, 순위가 낮다고 해서 admission을 잘 주느냐 하면 절대 안 그렇다. Brown이나 Cornell, U. of Wisc., Madison이 한국 사람한테 admission을 줄 가능성은 1위에 속하는 UC Berkeley보다 작다. 따라서 순위가 낮은 학교라 하여, 최후용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 둘째, 학교 순위가 학과 순위를 완전히 좌우하지는 않는 것처럼, 학과 순위도 세부 연구 분야의 순위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점. 물론 10위 안에 들어 있는 학교들은 여러 분야에서 강하지만... 셋째, 유학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입학 허가를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이것은 간과하기 쉬운데, 미국의 학교나 교수는 support를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순위가 좀 처져도 돈 준다는 데를 가야한다. 내 주변에 준다는 fellowship 마다하고 순위 높은 학교 갔다가 고생하는 사람 여럿 있다. 한국에서 돈이 좀 없어서 고생하는 것하고 미국에서 고생하는 것은 엄청 다르다. 따라서 학교 선정의 제 1 기준을 finantial support을 될 수록 빨리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하는 것은 기왕에 유학을 나온 많은 분들이 동의하리라 믿는다. -- ㅃ 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