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2년 7월 14일 일요일 오전 06시 34분 53초 제 목(Title): Re: 영국 대학원 랭킹 문제 대충 jogsok 님이 맞게 설명을 하셨습니다만 하나 덧붙혀야 겠습니다. > 학과 랭킹 보다 좋은 지도 교수를 찾으세요. 이말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로 지원하는 분들에겐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가 싶군요. 실제로 대학원 평가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학과에 지원을 하는 사람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프로젝트를 나누는 사람에게 있어서도 역시 이 기준이 아주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학과의 내부사정이 어찌되었건 간에, 노교수들이 은퇴해서 딩가딩가 자기 재미있는 연구만 하고 포닥들이 기를 쓰던지 말던지 다음년도에 프로젝트가 나누어질때에 학과평가가 나쁘면 그만큼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가가 한등급 떨어지면 그 과에선 비상이 걸리고 벼라별 수를 다 써서 다음해에 평가를 다시 올려놓으려고 기를 씁니다. 그래서 대학원 평가가 그만큼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국대학원 유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jogsok 님 글대로 지도교수를 가장 먼저 보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잘 모를 경우엔 우선적으로 학과평가가 5등급 내지는 적어도 4등급을 받은 학교를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하시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등급 낮은 학교에 가서 피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3등급을 받은 학교로 가야 할 경우엔 머리를 좀 더 굴려야만 합니다. Upward 일 경우는 다행이지만 downward 일 경우엔 그 학과가 문닫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영국이란 나라는 학과가 영 부진하게 되면 전통이고 뭐고 안보고 그냥 문닫아버립니다. 그럼 그 안에 있는 학생들만 피봅니다. 교수따라서 철새처럼 옮겨다니는 경우가 됩니다. 소속은 없어진 학교가 되고, 연구하는 장소는 교수가 가는 학교로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많은 주의 바라겠습니다. :>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