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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jogsok (결나라에서)
날 짜 (Date): 2002년 7월 10일 수요일 오후 11시 20분 28초
제 목(Title): Re: 영국 대학원 랭킹 문제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은 박사 과정의 경우 랭킹 따져 봤자 무용 하다는 
것입니다. 

시설 문제나 무슨 학용품 지원은 왠만한 대학은 다 비슷한 것이구요. 
복사 1000장이 공짜 인데나 1500장이 공짜인데나 오버 했다고 돈더 내라 하는 
경우는 아직 못봤습니다. 

그리고 우리학교에  특정 장비 없으면 다른 대학 가서 가져다 쓰거나 빌려다 
쓰면 되는일 이니까요. (장비 이용료는 부과 되지만, 어짜피 주머니돈 나가는것 
아니고..특별한 소모성 문제가 아니면 )

그리고 포닥들... 솔직히 자기논문이랑 관련 없으면 아무리 많고 열심히 해도 
도움 안됩니다. 제 옆방에 있는 포닥 양반.. 저랑 비슷한 전공입니다.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구요. 여기와서 2년간 일곱편인가 냈으니 놀고 먹는 사람은 
아닐 겁니다... 게다가 인용 지수도 상당히 높구요... 그러나, 제 논문에 대한 
일들에 ㄷ해서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야기 해봤자 도움도 안되고... 그리고 
자기 논문주제랑 딱 맞는 포닥이 온다는 거는 뭐 엄청 운좋을뿐.. (거기다가 
영국 녀석이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지경인 녀석들이 더 많으니... )

석사 과정.. 그러니까 수업 듣는 석사 과정은 취업 과정 아닌가 
싶더군요. 학교들로서는 돈벌 기회도 되고 그거 마치고 나서 취업 하거나 다른 
학교나 다른과에 나가는 중비 과정의 성격이 강한... 차라리 한국에서 하고 
오는게 났다고 저는 생각 하니까요. 
중국애들이 공대 석사 과정엔 많이 오더군요. 영국서 석사 하고 미국으로 
가려는 일종의 중간 기착지로.. 
9천 파운드 넘는 돈 낼 여력이 잇다면 모를까... 권하고 싶지 않더군요. 물론 
석사의 가치가  한국과는 많이 다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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