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_햇살_) 날 짜 (Date): 2002년 6월 9일 일요일 오후 12시 17분 27초 제 목(Title): Re: 특례마치고 박사과정으로 유학가기? 저랑 학점이 비슷하시네요. ^^ 저도 별로 좋지 않은 학점이라고 말하고 다녔었고, 전 GRE도 못봐서, top 10인 학교에 가지는 못했어요. 사실, 전공 바꾸느라, 뭐가 Top 10인지도 몰랐고, astrostatistics를 하는 교수가 있는 학교를 고르는 와중에 딱 하나 고른 것이 걸린 것 뿐이라. 한국에 돌아가실 생각이면, 말씀하신 것처럼 top10이 중요할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님의 학점으론 그리 쉬운 일은 아닐껍니다. 요즘 GRE, 중국애들은 만점받는답니다. 한국사람들도 종종 만점 받는 분들 이야기를 듣지요. 그러니, 자신을 들어낼 방법이 없잖아요. 석사 하시면서, 인정받는 저널에 페이퍼를 낸다던가, 특례를 하면서 페이퍼도 쓰고, 자타가 인정할만한 곳에서 일을 한다면, 학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아요. 학위후 바로 한국에 가지 않는다면, 굳이 Top 10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전 그저 한국에선 교수던 좋은 연구소던 들어가려면, 좋은 학부 출신에 적당한 인맥과 그 인맥들이 다녔던 미국 대학이나 top10을 나와야 하겠지만, 만약 미국에 나오셔서, 이곳에서 교수를 한다던가, 이름 있는 연구소에서 좀 일한후 돌아가신다면 연구실적을 보는 것이니,top10은 의미가 덜하지 않을까 하고 믿고 있답니다. 되려 미국나오셔서 얼마나 잘하시는가가 중요하겠죠. 워낙 미국에서 학위하신 분들이 많아서, 아직 학위도 제대로 해낼지 중도에 쫓겨날지 모르는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는 뭣하지만, 아직 연구한 것도 아무것도 없지만, 다양한 background를 갖는 것이 top10아닌 것, 나쁜 학점도 커버할꺼라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반면, 정말 top10을 가기위해 transfer를 한느 분들도 봤습니다. 특례하시는 동안, 계획을 잘 세우시고, 조목조목 이루어 가시면, 하시고자 하는대로 일이 되어갈꺼예요. 석사논문도 그냥 사장시키지 마시고, 저널에 게재하시길 바랍니다. @혼자서도 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