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 햇살) 날 짜 (Date): 2001년 2월 21일 수요일 오전 07시 04분 06초 제 목(Title): Re: 유학에 드는 돈? 정말 딱 얼마다 이야기 하기 어렵겠죠? 한국에서두 대학다닐때, 들어가는 돈이 천차 만별이듯이. 전 무척이나 시골동네에 삽니다. fraternity house의 변형같은 곳에서 살죠. 대부분 집세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제 경우는 일요일과 토요일 저녁을 제외한 식사가 나오고 약 500$이내에서 방값과 식비가 해결이 됩니다. TA월급이 1000$정도 되니, 약 반정도가 남죠. 주변에 싱글분들은 보통 2-3이서 아파트를 얻어 약 300$ 안쪽으로 집세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혼자 산다면, 미니멈 500$, 학교 근처면 거의 800-900$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몇가지 불편한 점들을 참아 낸다면 집세는 현명하게 줄일수 있다고 봅니다. 극단적인 이야기로 중국사람들이 한집에 10명씩 산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기혼의 경우에는 low income apartment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4룸인데두 600$정도도 안하더군요. 학교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라면 근사한 원베드가 300-350$정도 한다는-실제 가봤는데, 집은 참 조용하고 깨끗하고 다운타운의 아파트랑은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말을 들었구요. 집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나머지는 자기 재량껏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먹지 않고 해먹으면 생활비가 많이 절약 될꺼고, 자기 기호를 많이 제약하고 공부만 하고 산다면 그것도 하나의 절약이 될꺼구요. 그리고, 학교내에서 일을 구할수도 있습니다. 도서관이라던가, 학교내 식당, 혹은 교수들이 개인적으로 잡일을 할사람을 필요해서 구인을 하기도 하므로 pay는 낮지만 그런데루 꾸준히 일을 하면 도움이 될만한 일들이 있습니다. 전 학교내의 일은 아니지만, 시간당 6.50$정도를 받고 일을 하는데, 일이 어렵지 않아서 pay가 낮구요, 그외에도 dish washing을 하기도 합니다. 한때 장학금은 부족하고, 학과에선 장학금때문에 TA못준다고 해서 돈이 궁해서 일을 시작했는데, 큰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잘 포장하고 열심히 쫓아다니사면-저처럼 장학금있는데요 하면 돈안주더군요, 부족하다고 해두..- TA나 RA 받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CSE나 EE의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최소한 자연과학계열이라면, 오셔서 열심히 찾아다니십시요. 그런 분들을 종종 뵙니다. 올때부터 RA나 TA를 받아오시 않아두 한학기면 다 받으시더군요. 받는 것이 비슷하다 보니 생활은 비슷하겠지만, 크게 아프거나, 사고가 나지 않은 이상은 큰 걱정 안하고 살만은 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골 동네에서의 생활비는 일년에 약 11,000$ 학비는..주마다 다르니 뭐라 하기 어렵고, 그렇다 보니 TA월급이 1,000$정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